본문 바로가기

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아크릴물감, 신한& 알파& 비비드 , 미각과 발색

  • 아크릴 물감 살 때 이번엔 신한사야지 하지만 늘 신한 말고 알파 ㅡ가격에 밀림ㅡ

 

me2photo

 

근데 오늘은  알파 제치고  비비드 대량구매 ㅡ  배송 기다리고 있음

비비드(?) 아크릴물감은 처음인데 원래 쓰던 알파와 잘 어울리려나 ?

ㅡ국산이고 가격이 너무 착해서 한번 써보기로 함 ㅡ

 

아크릴물감은 가격대비 차이를 못느끼겠음 ㅡ나만 그런가?

비싼값을 한다는 수채화 물감도 가격대비 큰 차이를 못느끼는 나 -

미각이 발달하지 않아 아무거나 맛있게 잘먹어서 다행인것처럼

 (가벼운 주머니에 미각까지 예민하면 어째?)

발색에 민감하지 않은게 다행이야 

( 이 많은 물감값을 어쩌라고 ? 안그래도 비싼데 )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맛난걸 먹을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 미각이 퇴화하고

비싼 물감을 안써봐서 발색에 둔감한건 아닌가 싶기도 ...

 

그렇게 생각하니 어쩐지 좀 불쌍해서

대신 난 뭐가 남들보다 특출한가 봤더니  

청각도 별로 - 섬세한 곡보다 비트있는 곡을 좋아하는게 그 증거 -

그러고 보니 다른 감각기관에 비해 후각만 왕발달했음

근데 이건 별로 안좋아  많이 안좋아 -왕 불편해 -  안발달했음 좋겠어 -

나처럼 후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공감할거야 

남들은 좋다고 뿌리는 향수가 얼마나 코를 자극하고 두통까지 유발하는지 -

대부분의 향수는 우리들에겐 악취에 가까워

 

 좋은점? - 글쎄

 요즘같은 시절엔 사과에서 미친듯이 맛있는 냄새가 난다는 것 ?

사과 한입 베어물면 반경 2미터 - 사과향 폭탄이 터지는 기분이라는 것   ^^;

 

뭐땜에 코가 발달한거냐  나는?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9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