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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_완결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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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가 되고싶다]배꼽- 아말록과 공동작업을 해보다 [작품의의] 아말록과 공동작업을 해보다 [후일담] 하나의 스토리가 있다. 그걸 만화화 하기 위해서 넘어야 하는 가장 큰 난관은 칸나누기다. 이 만화는 칸나누기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아말록에게 스토리를 이야기해주고 칸나누기 밑그림을 부탁해서 그린 것이다. 내가 칸나누기 한 밑그림은 전혀 다른 것이다. 내가 칸나누기 한 것은 똑같은 내용 똑같은 대사인데 어느 장면을 크게 그리고 크로즈업 하느냐 때문에 결말이 슬프게 느껴진다. 어떤 칸을 더 키우느냐 - 칸을 세개로 하거나 다섯개로 했을때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은 내용에 영향을 미친다. 얼마나 신기하고 대단한 일인가? 아직도 나는 그것이 만화의 가장 큰 힘이고 무서움인것 같다. 한장면을 몇개의 시선으로 보여주느냐 - 그것이 [칸나누기]다. inark :..
[만화가가 되고싶다] 굶주림 - 만화가가 됐다...그리고 [후일담] 경험치가 50%인 내용의 굶주림 - 라면을 꼭 껴안은 장면을 일러스트로 그렸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그걸 만화화 해 본 것이다. 처음엔 소중한 라면을 누군가 와서 먹어버려서 살인이 일어났다...라는 설정이었는데 주위 사람들이 다들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해서 결국 고민끝에 이렇게 끝냈다. 그게 왜 비현실적이란말인지?...굶주리면 살인이 일어날 수 있는데... 그래서 엔딩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친구에게 모니터를 했는데 친구말이 야 ~ 너 그러니까 꼭 진짜 만화가가 된 것 같아~ 당시 나에겐 만화가가 가장 훌륭하고 되고 싶은 사람이라서 내심 어찌나 우쭐하면서 기분이 좋던지... 평소 그 친구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뒤 아주 사이가 좋아짐. ..................................
소공방콕 - 나오고 싶지 않지만 보여줄 수 있는 아래의 [추억의 낙서] 소공방은 몇년전 낙서광에서 그렸던 것들이다. 다들 마음속에 이런 방 하나쯤 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감옥같기도 하고 - 도피처같기도 한...
길진이 화이팅 이 낙서들이 의미가 있다면 그건 아마 당시 게시판에 글을 남겨준 사람들의 메시지에 대한 화답으로 그렸던 점이다. 이 당시에 글을 남겨줬던 방문자들을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 낙서에 관련된 메시지는 대부분 다 기억난다. 그림은 훌륭한 기억장치다. 길진이란 분이 힘들다고 글을 남겼었다. 짝사랑때문이었던듯... 아주 우울한 메시지였었다. 위의 그림에 있는 글은 그가 인용한 시의 일부... 산다는것은 세상이 작아지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었다. 그냥 까마귀가 그리고 싶었던 시절... 아마 글을 남긴 사람은 왜 자신의 글에 까마귀를 그려줬는지 좀 기분나빴을수도 있었겠군...쩝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가 음악과 관련된 메시지를...
음식 잘 만들고 손바느질 잘 하는 친구들 위의 대사는 방문자의 글을 그대로 인용한 것 손바느질을 좋아하는 친구가 남긴 글에 대한 낙서 - 이 친구 이렇게 망친 옷을 나에게 자주 선물하곤 해서 내가 좋아한다. 처음온 방문자가 남긴 글에도 낙서그림을 그려준 나...참 부지런했군 (락 페스티발에 다녀와서 -) 여름에 하는 락 페스티발은 매년 천둥 번개 태풍이라- 이날도 역시 비를 흠뻑 맞고 돌아왔었지 그곳에 다녀온 방문자의 글을 발견하고 반가워서 그렸던 낙서
방안에 나무를 심어서 천장을 뚫고 싶다 방안에 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천장만 없애면 되는것일까? 이 그림이미지는 처음 친구의 편지봉투에 애교로 그렸던 낙서인데 차후 R이야기도 쓰임 이시대 천재작가 에텔님의 글
친하다고 해도 될까? 마고딕 작가가 간만에 남겨논 메시지 내용을 인용하여 낙서그림을 그림 마고딕 작가는 1년에 한번정도 만나는 아주 친한 작가다... (일년에 한번씩 만나는데도 친하다고 해도 되는걸까?)
이름표 여기의 김근영은 아말록의 본명 - 이 당시 아말록은 줄기차게 본명을 쓰고 싶어 했더랬지...
근엄하게 꾸중하던 방문자에게 보낸 이미지 게시판에서 영화에 대한 수다를 떨고 그렸던 낙서 어떤 방문자가 학교 숙제를 도와달라며 글을 올렸었지 코감기에 걸렸다던 방문자B에게 과감하게 웃옷을 벗어준 ...허허허 내 그림이 어설프고 재미없다고 나름 근엄하게 훈계했던 방문자 -에게
붉은 뺨을 가진 동물 비가 오는데도 빨래를 했다. 망설임도 있었지만 세탁기는 물살을 굴리며 이미 작업중이다. 비오는 거리로 울려퍼지는 중고 세탁기 탈수 소리가 푸른빛깔 슬로모션으로 보던 헬기이륙 소리 같다. 바람도 좀 분다. 마르라고 펼쳐둔 우산 - 이리 저리 몸둥이를 뒤틀며 굴러다닌다. 바람에 맞선 얼굴 붉은 우산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수업중 낙서,굶주림 최초의 낙서가 무엇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가장 인상깊은 낙서를 꼽자면 아래의 두장! 중딩때 그린듯도 싶고 - 그 이후인듯도 싶다 굶주림이란 제목을 적어넣고 - 굉장히 그럴듯하다고 혼자 뿌듯해 했지. 영단어 공부하던 연습장에 그렸던 것인데 찢어서 좋아하는 책갈피로 썼다. 어지간히 이 그림이 좋았나보다, 아직도 이 그림은 보관중인걸 보면- 아래의 그림은 좀더 나중의 그림으로 입은 그릴줄 몰라서 안그렸지만 눈을 그리고 그 깊이감에 스스로 빠졌었다. 역시 너무 좋아하는 그림이라서 그 뒤로 계속 보관했는데 지금보면 엄청 굴곡진 눈썹이 민망하다 이런 그림을 왜 그렸는지 알 수 조차 없다. 헛허ㅓ허 하지만 역시 가만히 눈을 들여다보면 소녀시절의 공상들이 떠오른다 그런의미로 예전에 그렸던 그림을 보관하는 것은 사진을 ..
수업 중 낙서,주다닭 전설 버리려던 수첩에서 발견 ...왠지 반가워서 올려보는 주다닭 이야기... 아 - 1998년이라...너무나 아득하게 들리는구만 이때는 지금보다 꿈이 많았고 눈물도 웃음도 3배정도 더 많았다. 뭐든지 많았다 (돈도 더 많았던듯...) 후후후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수업중 낙서,햇빛 보석 낡은 옷 어릴때 일기장에 그려진 낙서 ...저 인상적인 손을 보라... 일기장은 버렸지만 이 낙서는 이 부분만 찢어서 보관... (당시 굉장히 잘그렸다고 생각했다 ) 아직도 이 그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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