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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 효과와 하는 법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장미와 잡초] 인형놀이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삼순이] 작업실 풍경 ......................................... 이런 놀이를 하다가 송화가 노크도 없이 방문을 활짝 열면 화들짝 민망스럽다... - 너 머하냐? - 어? 음... 내가 왜 이러고 사나? 생각하고 있었어... - 궁상떨지 말고 밥상 차려뒀으니까 밥먹으러 빨랑 와 - 반찬은 머야? ...마루코는 아홉살 녹화 했어? 그거 보면서 밥먹자 송화방으로 밥 먹으러 나가며 현실로 돌아온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밀짚모자와 고창 메밀밭 도보여행 기록 지난 한달 동안은 내가 나에게 주는 휴식기간이었다. 나에게 휴가란 어딘가 여행지를 가는것에 포함하여 작업대에 올라가지 않는 것, 컴을 켜지 않는 것 그림에 관련된 일체의 생각도 행위도 하지 않는 것이다. 중간중간에 주말알바와 만화페스티발 전시준비등으로 서울에 돌아왔다가 다시 다음 스케줄에 따라 떠나곤 해야 했지만 정말 잊지못할 아름답고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다. 아래 사진은 휴가중 가장 인상깊었던 고창지방 도보여행중에 찍은 것 전라도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그곳에서 사는 친구의 초대에 의해서이다. 전라도의 시골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전라도의 흙은 피부가 유난히 붉다. 꼭 고호의 그림에 나오는 아를르의 흙빛과 유사하다. 야채들은 그래서 더 선명하고 싱싱해 보이며 특히 가을엔 익은 곡물과 익은 과일들로 산 하나에..
큰 물그릇 ... 바다
[Books] 마이 라이프 마이 웰빙- 열네명 작가의 웰빙에 관한 디지털 카툰 모음집 전시회도 하고 ~ 책도 나오고 ~ 책 보러가기
여름을 시작하다 이야기에 나왔던 장미꽃들... 햇빛이 머리 꼭대기까지 오르길 기다리기...
말 없는 꽃들 송화-외출했다가 싸게 팔고 있더라며 장미꽃을 사다줬다. 꽃병이 없어서 300cc맥주컵에 담아줬다. 방안에 꽃이 있으니 왠지 방안 분위기가 부드러워져서 좋지만 상품으로 자라서 팔려 온 비닐하우스 꽃들은 공간을 채우는 향기가 없어서 아쉽다.
고창에서 온 꽃송이들 언제 시간되면 놀러 와 요즘 산이며.. 들이며.. 다 좋아 - 라는 메시지와 함께 고창에 사는 친구가 꽃 사진을 보내주었다. 전화를 걸어 한창 푸른 싹이 오르기 시작한 보리밭 풍경 이야기를 한다
감 촉 아하... 햇빛이란 이런 것?...
[장미와 잡초] 인형, 만남,엉덩이 구조가 다르다 1,장미와 잡초 고물상에서 구하다 2, 인형,엉덩이 구조가 다르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무익한 상상력이 남아 있는 곳 어제 교보문고에 다녀왔다. 왜 그렇게 열심히 살자는 책은 많은 것인가?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번다는 이야기는 왜 그렇게 많은가?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지침서들과 처세술에 관한 것들 - 동화책 코너로 갔다... 아 ... 살것 같다.... 그곳엔 아직도 사고 싶은 책이 많다. 저학년 동화책에는 품위와 무익한 상상력이 아직은 남아있으니 조금 안심이다. ......................................................................... [후일담] 무슨 내용인지? ^^; 라고 잠시 생각했다. 그림이란 정말 대단한 기억장치다. 내가 그린 그림이지만 나도 이 그림이 뭔지 기억나지 않았는데 다시 한번 보니 그리던 당시의 의도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학교다닐때 우리나라,..
내만내디 공방에 가다 송화와 소공 외출 장소:의정부 내디내만 (DIY공방) 의정부 목공품 공방에 다니게 된 분으로부터 수납장을 선물해 줄테니 원하는 사이즈를 알려달라는 기쁜 제안을 받음 직접 해보고 싶다는 나의 부탁을 고맙게도 수락해 주셔서 공방에 견학가다. 수납장은 그분이 이미 만들어 둔 상태여서 우리는 센딩작업과 도색작업을 맡음 가자마자 앞치마 입고 센딩작업에 들어가다. 송화는 검은 앞치마 - 소공은 ...야쿠르트 색? 어쨌든 ... 센딩작업이란 ? 도색작업전에 해주는 사포질 간단한 설명을 듣고 실습으로 들어가다. 거친것과 부드러운 사포 두 종류로 팔이 빠지도록 슥삭슥삭... 기계로 하는것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도색작업 - 목재는 나뭇의 아름다운 물결이 살아있는- 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무다. 천연물감 - 가격이 좀 비..
[장미와 잡초]무엇때문에 마시는가? 어떤이는 갈증 때문에 마시고 어떤이는 무거운 슬픔을 잊기 위해 마시고 그리고 도마뱀이나 아니면 저별에 산다는 개구리들을 보기 위해 마신다. 니까노르 빠라의 시 중에서 ...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붉은 뺨을 가진 동물 비가 오는데도 빨래를 했다. 망설임도 있었지만 세탁기는 물살을 굴리며 이미 작업중이다. 비오는 거리로 울려퍼지는 중고 세탁기 탈수 소리가 푸른빛깔 슬로모션으로 보던 헬기이륙 소리 같다. 바람도 좀 분다. 마르라고 펼쳐둔 우산 - 이리 저리 몸둥이를 뒤틀며 굴러다닌다. 바람에 맞선 얼굴 붉은 우산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수업중 낙서,굶주림 최초의 낙서가 무엇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가장 인상깊은 낙서를 꼽자면 아래의 두장! 중딩때 그린듯도 싶고 - 그 이후인듯도 싶다 굶주림이란 제목을 적어넣고 - 굉장히 그럴듯하다고 혼자 뿌듯해 했지. 영단어 공부하던 연습장에 그렸던 것인데 찢어서 좋아하는 책갈피로 썼다. 어지간히 이 그림이 좋았나보다, 아직도 이 그림은 보관중인걸 보면- 아래의 그림은 좀더 나중의 그림으로 입은 그릴줄 몰라서 안그렸지만 눈을 그리고 그 깊이감에 스스로 빠졌었다. 역시 너무 좋아하는 그림이라서 그 뒤로 계속 보관했는데 지금보면 엄청 굴곡진 눈썹이 민망하다 이런 그림을 왜 그렸는지 알 수 조차 없다. 헛허ㅓ허 하지만 역시 가만히 눈을 들여다보면 소녀시절의 공상들이 떠오른다 그런의미로 예전에 그렸던 그림을 보관하는 것은 사진을 ..
수업 중 낙서,주다닭 전설 버리려던 수첩에서 발견 ...왠지 반가워서 올려보는 주다닭 이야기... 아 - 1998년이라...너무나 아득하게 들리는구만 이때는 지금보다 꿈이 많았고 눈물도 웃음도 3배정도 더 많았다. 뭐든지 많았다 (돈도 더 많았던듯...) 후후후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수업중 낙서,햇빛 보석 낡은 옷 어릴때 일기장에 그려진 낙서 ...저 인상적인 손을 보라... 일기장은 버렸지만 이 낙서는 이 부분만 찢어서 보관... (당시 굉장히 잘그렸다고 생각했다 ) 아직도 이 그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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