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858)
[만화가가 되고싶다]선녀장 사람들 - 주위사람을 그려보려 시도하다 가출청소년(?) 울랄라와 밤비 + 송송화와 소공 우리를 사인방이라 불렀지 - 삼박자 이전의 가족 비슷한 느낌의 논다니들. 우리가 같이 쓰던 1.5평 보일러실 창고방 - 동숭동 149번지 - 두 사람만 들어가도 방이 꽉 찼는데 - 네명이서 삐대고 들어앉아 저녁대신 라면을 끓여서 소주랑 먹곤 했다. 본드 안분게 대견하다. 힘든 시절 친구가 되어준 사인방 친구들을 웃겨보려고 그린 낙서만화다. 보여주고 나서 칭찬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 그림 졸라 못그린다-와하하하하 - 라고 떠들며 분위기 업! 이 한몸 바쳐서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다^^; 이제는 표지밖에 남지 않은 선녀장 사람들 - .......................................................................
[만화가가 되고싶다] 로켓은 발사됐다-처음으로 내 만화가 책에 실리다 [로켓은 발사됐다] 작품의의: 비록 [동인지]지만 처음으로 내 만화가 책에 실려서 무척 기뻤음 [삼박자]라는 작가명으로 활동 시작 작품의도: 단방에 인기 만화가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던 나는 학원선생님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나 작가들이 돌파구가 없이 버티다가 전직하는걸 보게 되면서 - 와 - 만화가 되는게 생각보다 빡세네? - 힘들 것 같은데 놀거 다 놀면서, 일찍 지치지나 말자. 라고 생각했다. 그런 내 기분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후일담] 만화학원에 들어가서 구체적으로 펜선이란것을 배움. 스크린톤이란걸 써 봄 . 처음으로 해본 극화. 컷나누는 연출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기 시작함 이 당시 스캔을 할 줄도 몰르고 컴도 다루지 못하던 시절이라 컴에 저장한 이 원고는 상태가 나쁨 ...........
[만화가가 되고싶다] 위법- 웹진[화끈]에 만화가 데뷔 [위법] 작품의의: 우연히 를 본 웹진 화끈 편집장 (당시 내가 다니는 만화학원 강사님이셨음) (이 만화는 그 당시의 주제별 숙제로 낸 만화) 다른 만화를 그려와 보라고 해서 만든 단편 [웹진 화끈]에 삼박자라는 작가명을 가지고 발표하게 된 인터넷 공식 데뷔작 [후일담] 포토샵으로 하늘 사진을 편집하여 배경으로 사용해 봄 - 내 스캐너가 없던 시절이라 아말록에게 부탁해 다른 사람의 것을 빌려서 했던듯... 삼박자에 미온적이던 아말록은 이때 스캔사용법, 포토샵 사용법을 가르쳐 주었고 자연스럽게 내 작업을 서포트해주기 시작했음. 그가 삼박자와 함께 하기 시작한 고마운 작품 국가 보안법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그렸다고 혹시 누가 날 잡아갈지 모른다고 진심으로 생각한적 있음
[만화가가 되고싶다]살인을 피하는 방법-포토샵 공부하던 시절 작품의의: 인터넷 웹진 화끈에서 연재해 줄 것을 청탁 받음 . [후일담] [삼박자]라는 작가명으로 활동 시작 포토샵 배우기 시작 - 스승 : 아말록 아직은 단편밖에 그릴수 없지만 종이에 펜선으로 원화를 그린다음 스캔해서 포토샵에서 칼라작업하기 시작 포토샵 툴중에 재미있는 툴이나 기법을 사용하여 매회 새로운 시도를 해봄
[만화가가 되고싶다] 손- 공동작업이란것을 시도해보다 [작품의의] - 작가[빠이롯트]와 공동작업 [후일담] 정말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만화를 그려야지 했지만 하도 그림이 안그려져서 나만 소름끼치도록 많이 그렸던 만화 - 당시 [바나나 피쉬]라는 만화를 재미있게 본 영향으로 주인공 그림체를 많이 흉내냈다. 어떤 포즈는 약간만 바꿔서 따라 그리기도 했다. 펜선이 약하던 시절이라서 내 그림 위에 다른 작가(빠이롯트] 펜선을 입혀줬다. 똑같은 밑그림이라도 펜선을 누가 입히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것을 배웠다. ............................................. 싱크대에서 칼을 뽑아서 얼굴 앞에 드는 장면은 일일히 친구에게 포즈를 잡게 해서 그린 것인데 지금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손을 크로즈업하고 목을 조르는 것도..
[만화가가 되고싶다]배꼽- 아말록과 공동작업을 해보다 [작품의의] 아말록과 공동작업을 해보다 [후일담] 하나의 스토리가 있다. 그걸 만화화 하기 위해서 넘어야 하는 가장 큰 난관은 칸나누기다. 이 만화는 칸나누기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아말록에게 스토리를 이야기해주고 칸나누기 밑그림을 부탁해서 그린 것이다. 내가 칸나누기 한 밑그림은 전혀 다른 것이다. 내가 칸나누기 한 것은 똑같은 내용 똑같은 대사인데 어느 장면을 크게 그리고 크로즈업 하느냐 때문에 결말이 슬프게 느껴진다. 어떤 칸을 더 키우느냐 - 칸을 세개로 하거나 다섯개로 했을때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은 내용에 영향을 미친다. 얼마나 신기하고 대단한 일인가? 아직도 나는 그것이 만화의 가장 큰 힘이고 무서움인것 같다. 한장면을 몇개의 시선으로 보여주느냐 - 그것이 [칸나누기]다. inark :..
[만화가가 되고싶다] 굶주림 - 만화가가 됐다...그리고 [후일담] 경험치가 50%인 내용의 굶주림 - 라면을 꼭 껴안은 장면을 일러스트로 그렸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그걸 만화화 해 본 것이다. 처음엔 소중한 라면을 누군가 와서 먹어버려서 살인이 일어났다...라는 설정이었는데 주위 사람들이 다들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해서 결국 고민끝에 이렇게 끝냈다. 그게 왜 비현실적이란말인지?...굶주리면 살인이 일어날 수 있는데... 그래서 엔딩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친구에게 모니터를 했는데 친구말이 야 ~ 너 그러니까 꼭 진짜 만화가가 된 것 같아~ 당시 나에겐 만화가가 가장 훌륭하고 되고 싶은 사람이라서 내심 어찌나 우쭐하면서 기분이 좋던지... 평소 그 친구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뒤 아주 사이가 좋아짐. ..................................
소공방콕 - 나오고 싶지 않지만 보여줄 수 있는 아래의 [추억의 낙서] 소공방은 몇년전 낙서광에서 그렸던 것들이다. 다들 마음속에 이런 방 하나쯤 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감옥같기도 하고 - 도피처같기도 한...
길진이 화이팅 이 낙서들이 의미가 있다면 그건 아마 당시 게시판에 글을 남겨준 사람들의 메시지에 대한 화답으로 그렸던 점이다. 이 당시에 글을 남겨줬던 방문자들을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 낙서에 관련된 메시지는 대부분 다 기억난다. 그림은 훌륭한 기억장치다. 길진이란 분이 힘들다고 글을 남겼었다. 짝사랑때문이었던듯... 아주 우울한 메시지였었다. 위의 그림에 있는 글은 그가 인용한 시의 일부... 산다는것은 세상이 작아지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었다. 그냥 까마귀가 그리고 싶었던 시절... 아마 글을 남긴 사람은 왜 자신의 글에 까마귀를 그려줬는지 좀 기분나빴을수도 있었겠군...쩝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가 음악과 관련된 메시지를...
음식 잘 만들고 손바느질 잘 하는 친구들 위의 대사는 방문자의 글을 그대로 인용한 것 손바느질을 좋아하는 친구가 남긴 글에 대한 낙서 - 이 친구 이렇게 망친 옷을 나에게 자주 선물하곤 해서 내가 좋아한다. 처음온 방문자가 남긴 글에도 낙서그림을 그려준 나...참 부지런했군 (락 페스티발에 다녀와서 -) 여름에 하는 락 페스티발은 매년 천둥 번개 태풍이라- 이날도 역시 비를 흠뻑 맞고 돌아왔었지 그곳에 다녀온 방문자의 글을 발견하고 반가워서 그렸던 낙서
방안에 나무를 심어서 천장을 뚫고 싶다 방안에 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천장만 없애면 되는것일까? 이 그림이미지는 처음 친구의 편지봉투에 애교로 그렸던 낙서인데 차후 R이야기도 쓰임 이시대 천재작가 에텔님의 글
친하다고 해도 될까? 마고딕 작가가 간만에 남겨논 메시지 내용을 인용하여 낙서그림을 그림 마고딕 작가는 1년에 한번정도 만나는 아주 친한 작가다... (일년에 한번씩 만나는데도 친하다고 해도 되는걸까?)
이름표 여기의 김근영은 아말록의 본명 - 이 당시 아말록은 줄기차게 본명을 쓰고 싶어 했더랬지...
근엄하게 꾸중하던 방문자에게 보낸 이미지 게시판에서 영화에 대한 수다를 떨고 그렸던 낙서 어떤 방문자가 학교 숙제를 도와달라며 글을 올렸었지 코감기에 걸렸다던 방문자B에게 과감하게 웃옷을 벗어준 ...허허허 내 그림이 어설프고 재미없다고 나름 근엄하게 훈계했던 방문자 -에게
[장미와 잡초] 바닷가에서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배도 고프고 술도 고프고 방문자의 글이 없던날 떠오르는대로 그린 낙서 배도 고프고 술도 고프고 - 그렇고 그랬던 시절... 방안에 - 혹은 마음속에 물이 차오르는 듯한 - 곧 숨이 막힐것 같은 ..
작년 가을에 봤었던 그때 그 놈 이 방은 여전히 내 마음속 ... 2월말의 오늘 아침 하늘 = 작년 가을에 이 그림을 그렸을 때 하늘 그때 그놈 -
밤이 오다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 눈도 감지 말고~ 웃지도 말고~ 서있지도 말고~ 앉지도 말고~ 눕지도 말고~ 움직이지 마~~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 ...동요 중에서 ... ....밤이 오다....
동숭동 149번지 지하 벽에 적혀 있던 시 오늘도 너는 담배 냄새로 입맞춤을 마무리했다. 조르바에서 500cc 맥주를 마시며 너의 영광, 너의 연약함, 너의 노여움에 대해 말하며 주위에서 떠들어대는 웃는 얼굴들을 노려보았다. 카운터에는 누군가 틀어 논 티브이에서 오늘 일어난 사고 소식을 쏫아내고 있었고 화장실에서 갓나온 술취한 사내가 공중전화 앞에서 주머니속 잔돈을 꺼내고 있다. 너는 고개를 숙였고 입을 닫았다. 너는 상처받기 쉬웠고 지쳐 있었다. "자아- 일어나!" 너는 일어나며 떠나자고 말한다. 하늘 아래 도시 한복판에서 너와 나는 서로를 껴안고 걸었다. 그렇다! 우리에게는 서로의 사랑이 필요 없다. 나는 너의 사랑이, 너는 나의 사랑이 내가 너를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거나 네가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나는 네 곁에 있다..
고창은 도보여행 할 곳이 정말 많아 동행한 친구가 사진 찍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내 사진만 있다. 아쉽다 친구랑 도보여행할때 밀짚모자를 샀었는데 - 그 뒤로 같이 여행할 때 늘 쓰고 다닌다 사진 찍을 때 친구는 모자를 나한테 맡겨서 사진속엔 늘 나 혼자 두 개의 모자를 하나는 들고 하나는 쓰고 있다. 선운사 근처의 차밭 고창 메밀밭- 누가보면 밀짚모자 장사꾼인 줄 - 여기는 고인돌 박물관 근처
To: 하필의 씨앗 이야기 To: ha Feel 천년전 그대가 준 씨앗의 일기 이때가 한참 이쁠때였지- 하루에도 몇번씩 뒤돌아보곤 했는데 그때마다 조금씩 자란 기분이었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잎을 팔랑 팔랑 ~~~
친구가 준 꽃씨를 심다 씨앗을 심으며 무슨 씨앗일까 상상하다보니 어제밤 송화가 가져온 숲이라는 책에서 본 시가 생각났다 대강 이런 내용 어느날 새벽- 닭이 울기 훨씬 전에- (휘파람 소리때문에) 잠이 깨어버린 나는 창가로 갔다 새벽 어스름한 정원 한가운데 서 있는 벗나무 위에 어떤 젊은이가 올라앉아 신나게 버찌를 따먹고 있는것이다. 그는 나를 보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일뿐 두손은 여전히 나무가지에 달린 버찌를 따서 자신의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내가 다시 잠자리로 돌아와 누운뒤에도 꽤 오랫동안 그가 짤막한 노래를 흥겹게 휘파람으로 부는 소리가 들렸다. 브레히트 중에서... 그림처럼 장면이 잘 떠오르는 시였고 다시 음미하니 역시나 재미있는 시다... 하루종일 신나고 놀고 돌아오니- 새로 만든 풍경이 경쾌하게 흔들리고 있다. 귀가후..
한때 나와 같이 살았던 고구마군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옥탑 택배 ] 예전 작업실에서 받았던 괴 소포
[옥탑 택배] 예전작업실에서 받았던 택배들
일곱개의 카드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감나무 감꽃 홍시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지문, 사람마다 다 다르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