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소공 (875)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직 여고생이 말하는 힘이 대등한 사람끼리의 일 어제 경복궁 담벼락 동네 - 서촌- 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을 했다. 주변 친구들의 배려(!) 덕분에 별로 노력하지 않아도 이런 저런 노란리본 행사를 목격하거나 참여하게 되는데 이번 공연이 특이했던 것은 진행자 대부분이 현직 고등학생이었다는 점이다. 전해 들은 바로는 기부로 받은 긴 천이 몇미터 있는데 그 천에 메시지를 적거나 그림을 그려서 광화문에서 굶고 계신 분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솔직히 천 값 얼마 안한다. 근데 그거 무료로 받았다며 의미있게 쓰고 싶다고 생각한 자체가 귀엽다 - 그래서 참여하겠다고 했다) 약속장소로 간 건 아침 8시 반쯤 올빼미 만화가가 움직이기엔 정말 이른 시간이었고 광화문 입구에서 불심검문까지 당해서 무척 짜증이 났었다. 어제 광화문에 가 본 사람들은 다 놀랐겠.. [전시회 과정] 인기짱 낙서의 벽 (1) 80평 전시실 모든벽을 엄청나게 큰 천벽화로 가득 채웠지만 입구쪽 벽 하나는 완성하지 못하고 전시 오픈하게 되었던 날 도와주러 온 종현군이 - 낙서를 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요? 라고 제안 좋아 좋아 해서 남은 천을 하나 붙였는데 ... 처음엔 관람객중 한 두명이 낙서하더니 ... (옆에 테이블 하나 놓고 우유통 재활용해서 크레파스 색연필 파스텔 유성매직 싸인펜 등 다양한 그림재료를 둠) 점점 아이들이 이쪽으로 몰려들더니 ... 들어오는 관람객들 대부분이 낙서를 하기 시작 - 유아들도 좋아라 한다 전시장에 가득한 작가의 그림은 그냥 관람용이고 - 이 낙서야 말로 이 친구들의 즐거움인듯 낙서의 벽 인기 대박 - 일행이 부를때까지 낙서를 하다가 일행으로부터 뒤쳐지기도 - 전시 하루만에 낙서천에 낙서가 가득 .. [전시회 과정] 전시회를 찾아주신 분들과의 기념사진 6개월 전 끝난 전시회 자료정리를 이제서야 하게 되네- 느릿느릿 ^^ 세 개 정도 더 남아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하나 1. 전시회를 찾아주신 분들과의 기념사진 만화가는 직업 특징상 새로운 사람을 거의 못만나는데 (하루종일 한달 내내 일년 365일 작업실에서 맨날 보는 사람이랑 그림만 그림 ) 전시회 2개월동안 평소 10년간 만난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 이것이 가장 큰 경험이었음 (순서는 무작위 - 폴더에 있는 순서대로 / ( 허락을 안 받은 기념사진은 패스) ............................................................................ 애니센타 임주혜 책임님 관련사진 중 가장 맨위에 있네요 ^O^ 전시 내내 삼.. 우울한 날씨에 인형 때문에 풋 - 얼마 전 (장마가 오기전에 ) 작업실에 굴러다니는 인형들을 모두 모아서 빨았다 바람도 적당하게 솔솔 불고 햇빛에도 보송보송 해서 1년중 인형말리기 가장 좋은 날씨였다 ㅋㅋ 방울달린 인형들은 바람에 딸랑딸랑 해서 나는 몇번이고 일하다 말고 창문을 바라봤다. 그날 밤 덜 마른 녀석들은 실내에서도 말리고 - 깨끗하게 마른 인형을 보면서 행복 개운 ~ 그런데 - 그런데 이 작은소녀의 팬티가 없어진 것이다. 내 팬티가 없어진거면 그렇게 속상하지 않을 것이다 - 다른 팬티가 있으니까 (다른 의미로 무섭기는 했을려나?^^;) 하지만 이런 인형들은 오리지날 팬티를 잃어버리면 끝이다. 여분의 팬티가 없으니까 - 너무 속상했지만 어쩔 것인가 - 이 소녀는 이제 죽을때(?)까지 노팬티로 살 수 밖에 - 그게 뭐 대순가 인형.. 수박껍질로 만든 것 중 젤 맛난 것 수박껍질을 활용해 김치도 담고 햇빛에 말려서 무침도 만들어 먹어보고 차도 만들어 마셔봤지만 그 중 가장 맛있던 것은 역시 ... 1. 수박껍질 잼 (만드는 방법 아래에 있음) 버리는 수박 껍질로 만든 수박껍질 잼을 바른 식빵 맛? 곳감이랑 마말레이드 잼을 섞어놓은듯한 쫀득쫀득한 맛 / 당도는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데 난 금방금방 먹어서 설탕을 조금만 넣음 식빵 사이에 넣어 먹으면 식감이 쫀득해서 별미 2. 수박껍질 피클 (만드는 방법은 아래에 있음) 달콤새콤한 수박껍질 피클 / 오이보다 더 아삭거림 오이피클보다 더 맛있음 불닭 볶음면과 먹으면 역시 가장 상콤하고 비빕밥에 먹어도 좋고 또 비빔면에 같이 먹어도 좋고 먹고나서 에피타이져로 시원한 수박 ^^ 수박 정말 버릴게 없음 ^O^ .............. 보관중인 그림엽서, 활용 방법 재활용 종이박스를 이용해서 액자를 만들었음 ~ 창가에 두면 여름 인테리어에 짱~ ^^ 그림: 레인북 박근용 작가의 그림엽서 활용 전시회에 가서 산 예쁜 아트 엽서들 보관만 하기엔 너무 아까워책꽂이 보관중인 그림엽서, 활용방법 없을까? 내가 사용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지금 당장 당신의 책꽂이를 뒤져봐요 - 책꽂이 : 그림엽서가 파묻혀서 잊혀지기 쉬운 장소 = 엽서들의 무덤 1. 액자를 만들 엽서를 고른다 쳐다보기만 해도 시원한 푸른계열의 그림을 골랐음 얼마전 다녀온 한일그림작가 교류전 에서 구한 엽서중 레인북 박근용작가의 그림엽서 3종세트 - 그 .. 불닭 볶음면의 최후, 면 중독 송화와 아말록이 작업실에 있으면 가장 좋은 것은 식생 - 둘 다 요리를 잘하기 때문에 말만 하면 맛난걸 뚝딱 뚝딱 잘도 만들어준다 예전에 비해서 나도 혼자 있을때도 제법 요리를 잘 해먹는 편이지만 일이 많고, 혼자 있고, 바쁠때, 가장 위험한 것? - 면 중독 도대체 면은 어찌 이리도 편하고 맛있단 말이냐? 아무리 백반 건강식에 길들여졌다 자부해도 조금만 방심하면 어느새 빠져버리고 마는 면 중독 - 이번 주 테마는 불닭 볶음면 - 매운맛 좋아하는 사람은 빠져나올수 없다는 소문을 듣고 계속 조심했는데 결국 나도 이리되고 말았음 이 녀석에게 현혹되어 내리 3일째 매 끼니마다 먹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스탈 - 오징어 홍합 조개살 등등 - 냉동실의 해물모듬을 듬뿍 추가한 - 해물의 비린맛도 완전히 잡아주고 매운.. 빨강머리 앤과 다이아나의 체인지, 옛날 옛날에 개구리 왕자가 황금공을 훔쳐서 ... 살금 살금........... 앤 - 뭐하니? 앤? 뭐하니? 앤? 내 눈을 봐 - 옛날 옛날에 개구리 왕자가 황금공을 훔쳐서 ... 잘자 - 미니메이~ 앤과 다이아나가 얼굴이 서로 반대였으면 어땠을까? ................................................................................... 초록지붕집으로 오게 된 고아소녀 검은머리 다이아나 이웃집 브라이트호수옆에 살고 있던 앤과 미니메이 자매 - 앤 - 이러고 있으니까 너 - 파앤드어웨이의 니콜 느낌 ^^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만화공방 선생님 요즘은 일주일 7일중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은 만화가로 살고 금요일은 방과후 만화공방 선생님으로 살고 토요일은 도예반 학생으로 살고 마지막 일요일은 - 그때 그때 다름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4일동안은 만화가로 사는 곳 - 숙식과 작업이 동시에 이번주는 술 마시는 날이 많아서 매일매일이 대청소- 최근 가장 깨끗한 상태의 작업실 바닥이 반질반질 하네 금요일 삼박자의 방과후 만화공방 선생님 송송화 아말록 - 빨리 와서 도와라 - 혼자 힘들어 제자들은 초등학생 - 꿀벌처럼 왕성한 질문과 질문과 질문 .... 대략 작품당 30분에서 1시간 가량 걸리는데 생각보다 아주 열심히 그려서 그나마 다행 - 대견 - 툐욜엔 도예를 배우는 학생이 되어 열심히 반죽 반죽 친구 2월 생일선물로 만들었던 건데 아직 가마에 들.. 고장난 탁상시계, DIY 무브먼트로 수리 오래된 탁상시계를 떨어트린후 원래 소리가 안나는 녀석이었는데 초침소리가 나고 결국엔 시계가 서버림 - 동네 시계병원에 데려갔는데 내부를 열어보더니 기기가 너무 오래된 거라 고칠수 없다고 - 포기하심 친구에게 선물 받은 거라 이대로 버리기 싫어 집에 데려와서 다시 분해 - 시계 내부를 모두 들어내고 diy 시계 무브먼트로 교체하여 현재 잘 작동중 - 기분이 이상하다 다신 못쓰게 되는건가 안타까웠는데 어쨌든 다시 살아났음 외모는 똑같은데 뭔가 초침 돌아가는 느낌이 - 미묘하게 미묘 미묘 달라 단점 : 원래의 초침, 분침, 시침이 바뀜 , 알람이 안됨장점: 120볼트라( usa) 변압기를 써야 했는데, 이제 건전지로 돌아감 전기선이 없어져서 침실과 작업실에 옮겨가면서 쓸 수 있음 잘 작동하고있음 ~ 이번엔 오.. 명동 만화의 거리 명동에 새로 생긴 만화의 거리 이름이 재미로 입니다 재미로 에 있는 재미랑 이라는 이름의 3층짜리 만화문화공간이 있습니다 관람객중 재미랑 위치를 모르는 분이 많아서 동영상으로 올립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자료용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 구리지만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짐작하는데 도움이 될거예요 동영상 순서와 내용 1.명동역 3번출구 에서 재미로 를 걸어 올라오는 2. 만화네 집 재미랑 찾아서 들어가는 3. 재미랑에서 3층으로 바로 올라가는 4. 아래층으로 내려오면서 한층 한층 구경하고 지하까지 내려가서 구석 구석 구경한 뒤 건물 밖으로 나와서 다시 5. 서울애니메이션센터 1층 전시장까지 찾아오는 동영상 ^^ 입니다. 모델: 삼박자의 아말록 & 떳다그녀 주인공 고양이 나비 아말록은 요즘 KBS TV .. [전시회 과정] 전시실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말풍선 요몇일 동안- 천벽화에 붙이려고 만들어둔 말풍선을 꺼내놓기만 하고 너무 바빠서 붙이지 못하고 있다 재미있는건 관람객들의 반응 - 테이블에 올려놓고 치우지도 못하고 있을 때 말풍선을 들고 기념사진들을 찍어간다 - 내국인 외국인 모두 재밌어 함 가장 인기있었던 말풍선은 바로 아래 사진의 저 말풍선 이분은 중국분 - 요즘엔 중국인 관람객이 많네요 ^^ 새해연휴라서 그런가?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몸짓 발짓 다해서 물어보니 중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인과 싱가폴에서 온 분들이 모두 한글을 모르면서 모두 다 알아맞추고 저 포즈를 취했다 - 완전 신기방기 노란색 가스 그림 때문에 알아맞춘건가? 뿐만 아니라 전시실의 천벽화, 그 멋진 그림들 다 제쳐두고 재밌다고 깔깔거리며 저 포즈로 다들 기념 사진을 찍어갔다는 거...... 샴푸없이 물로만 머리감기 2년째 -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물로만 머리감기 2년째 -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이메일로 받는 질문들 종합편 12월전까지 업글해준다고 약속했는데 이제사 올려서 미안해요 ^^; 긴머리 커트로 싹뚝 자르고 2년째 물로만 머리감기 - 중 1. 물로만 머리감으면 냄새 나지 않나요?나지 않습니다. 안심하고 하세요 물론 너무 성의없이 한다면 삼푸로 감은 머리도 냄새 나는건 아시죠? 2. 물로만 머리감으니 떡진 느낌이 드는데 어떡하죠?정상입니다. 물로만 머리감기의 핵심은 샴푸가 머리카락과 두피의 기름기를 완전히 뺏어가는데 있습니다.삼푸를 그만두고 물로만 머리를 감기 시작해도 두피는 삼푸를 쓸때처럼 기름기를 만들어.. [전시회 과정] 밤참^^ 올해는 마지막 날까지 퍼팩트하게 보냄 근처 게스트 하우스에 만화 체험공방 소문이 났나? 외국인 체험공방 이용자가 오늘은 영어권, 중국어권, 일어권까지 다양 ^^;;; 첫 영어권 체험자는 놀러온 종현군이 도와줘 어떻게 했는데 중국어, 일어는 정말 처참한 바디랭귀지로 영혼까지 상처받은 기분이 듬 - 일어는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만화공방 체험자가 조금만 많아져도 혼자 진행해야 해서 무지 바쁨 - 하루종일 밥먹을시간도 없이 체험공방 진행ㅡ 아침에 먹으려고 산 도시락 ㅡ 결국 집에 가져와서 데운시간이 밤 9시가 넘은 시간이네 오늘 첫식사이자 새해맞이 밤참^^ - 으로 먹고 있습니다. 새해엔 늘 송화나 아말록이 옆에서 챙겨줘 몰랐는데 올해는 혼자서 새해를 맞으니 기분이 참으로 신선하네 ^^;;;; 혹시 - 이.. [전시회 과정]체험공방/ 재활용재료로 캔버스 만들고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은 뭐니뭐니해도 만화속 풍경을 그린 대형 천벽화 - 하지만 전시회의 주인공보다 더 인기있는 것은 예상밖에도 재활용 종이박스를 이용한 에코캔버스 만들기와 그림그리기 - 버리는 종이박스로 캔버스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무척 즐거워하고 요즘엔 학교 수업중에 재활용을 이용한 과제가 많다며 여러가지 정보를 줌 원래 원목 액자 만들기 체험공방을 해야지 했는데 주 관람객이 어린이라서 전기공구를 쓰는 체험에 안전문제가 걱정되어 본의아니게 다음기회로 ~ 사진허락을 대부분 받았는데 이제와서 보니 누가 누군지 헷갈려서...^^ 아이들 얼굴 정면으로 나온것 피해서 골라봤음 - 즐감하세요 ^^ ......................................... 아말록 감독 - 주말 체험공방 진행중 아이.. [전시회 과정]울100% 초록목도리 주인에게 To: 왕보 자네가 구입한 울 100% 초록목도리 - 나비 라벨 붙였네 갤러리에서 팔리고 있는 나비의 초록목도리는 100% 양모가 아니라 아크릴 80% 울 20% 로 제작됨 - 원래 울 100으로 제작할 예정으로 이 목도리를 샘플삼아 제작함 제작비가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이쁘고 사랑스러운 목도리를 만들고 싶어서- 근데 - 실값만 몇만원 얇고 부드러운 특수 울을 선택해서 두겹으로 짰더니 수공비도 두배 - 높은 제작비는 역시나 부담스러워 - 울100% 포기하고 아클리 혼방으로 결정 - 그래서 울 100%는 이 녀석 하나밖에 없음 - 몰래 숨겨뒀다가 내가 할까나? ^O^ 호호호 근데 니가 - 아크릴 싫어 양모가 좋아 - 나 이걸로 살래요 - 싸 줘 - 기..기쁘게 양보하네 TOT 보기엔 바느질이 많이 비뚤비.. [전시회 과정] 무산 된 홍보 퍼포먼스 어제 - 낮에 눈 갑자기 펑펑 내릴때 도키나비가 내리는 눈속에 앉아있는 모습을 찍고 싶어서 즉흥적으로 밖으로 나감 머리속에서 상상하는 그 모습은 무척 낭만적이었음 ~ 나가면서 머리속에서는 '어라? ? 여긴 명동이잖아? 이대로 언덕 내려가서 지하철 명동역 3번출구까지 내려가봐? 이거 재밌는 홍보 퍼포먼스가 될수도 있겠는데 ?! 현수막 앞에서 기념사진 찍고 바로 명동으로 언덕을 내려갈 기세- 경고) 사운드 보정이 안되어 소리가 너무 클수도 ...^^; 그리고 얼마후 ~ 보다시피 급하게 들어옴 - 눈, 비, 바람 ,삼박자가 딱딱딱 게다가 눈이랑 비가 섞여서 우박인지 뭔지처럼 정체불명의 눈탱이가 우두두둑 - 우두두둑 - 춥고 손시려서 못참고 그대로 후다다다다다닥- 들어옴 아마도 1분도 못있었던듯 ... 퍼포먼스.. [전시회 과정 ] 남산 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의 관람객은 누구?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삼박자 만화공방 - 인생은 DIY전 전시 시작한 지 벌써 3주 차 관람객의 50프로 이상이 유치원 어린이와 초등학생 유치부> 초딩과 엄마아빠>중딩 > 고딩 > 대딩 >외국인 관광객 (?) > 일반관객 일반관객은 거의 없는 편이고 - 삼박자 팬의 방문도 거의 없는 편이고 의외로 외국인 관람객이 많아서 좀 놀람 - 명동 놀려온 외국관광객이 근처에 단체숙식이라도 하는지 외국인들도 단체팀이 많음 - 중국인과 일본인은 대부분 개인으로 옴 - 어쨋든 다들 말이 안통해서 지난 수십년간 갈고 닦은 바디 랭귀지 작렬 - 일주일에 한번정도 한가한 평일이 있는데 이때는 정말 한가함 그래도 방심하면 안됨 - 오늘은 조용히 지나는건가 ~ 이럼서 경비아저씨랑 차 마시고 있으면 어디서 벌떼들이 .. [전시회 과정]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갤러리의 특징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전시실은 좀 독특해서 관람객 대부분이 단체 - 오전엔 유치원 아이들이 단체로 많이 오고 드문 드문 중딩 고딩 단체들도 꽤 온다 - 개인은 별로 오지 않는 편인가? 평소엔 건물안엔 마치 직원들외엔 아무도 없는것처럼 조용하다가 현관문이 열리고 마치 누가 벌집을 건드린것처럼 와르르 단체가 들어와서 와글와글 시끌 시끌 와하하하 우당탕탕 - 휩쓸고 지나간다 ^^;;; 전시회를 시작한 건 일주일 조금 지났을 뿐인데 느낌상 한 달 이상 한 것 같다 ^^ 그도 그럴것이 11월 15일 전시회 오픈하자마자 얼마 안있어서 애니메이션 센터의 큰 행사인 2013 최강애니전이 시작되었다 해외 유명 애니시상식에서 상을 탄 애니작품만 모아 그중 최강을 뽑는다는 최강애니전엔 10여명의 해외 유명애니감독이 초대되었.. [전시회 과정]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회,인생은 diy 어제 11월 15일 전시회 오픈했음 오늘은 간단한 사진 몇장 올리고 부가 설명은 차차 하기로 ~ 설치기간은 4일 - 4일동안 온벽에 천을 두르고 벽화를 그리기 시작 함 4일전으로 돌아가서 11월 11일 월요일 - 남들은 뻬뻬로데이 축하한다며 긴 과자 주고받을때 아침 9시에 나가서 막차 시간까지 - 사흘내내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 1층 전시실에서 내내 사다리 위에서 살았음 ^^; 송송화 신발도 벗고 맨발로 쓱삭 쓱삭 그림과 그림 연결부분을 그리고 있음 천 벽화를 벽에 부착하고 있음 그림과 그림사이의 밑그림은 파란 색으로 - 천정 바로 아래 선처리 - 하늘담당 - 사흘내내 사다리 위에서 살았음 ^^; 고맙다 수호야 ~~~ 난 키가 작아서 이 포즈가 안됨 - 높은데 무섭증이 많아서 난 이 포즈도 불가능 - 내가.. [전시회 준비과정] 자작 포스터 만들기,키스킨 자작 포스터 만들기 달력사진 찍을때 사진 겁나게 흐릿하게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카메라 문제였음 - 그걸 이제 알다니? … 상황이 이래도 별로 놀랍지도 않음. 워낙 대충인 성격이라 그러면 그런대로 그대로 진행 - (다른 사람이라면 카메라를 빌리려는 시도라도 했겠지? ) 헨카로 하루만에 급조해서 만든 전시회 홍보용 포스터 요런거 만들고 있으면 디자인 수업 받을때 기억이 천만년전 일처럼 어슴프레하게 떠오름 뭐 하나 건질거 없는 지식 - 어슴프레 하고 써먹을거 하나도 안떠올라 뭘 어떻게 하라고 했더라? - 포스터의 기본은 어쩌고 저쪼고 - 교수 얼굴만 생각나고 스프레이 접착제 75랑 77 착각해- 과제 망친- 해서 세련된 포스터는 포기하고 - 그냥 전달할 내용에는 꽤 충실한 포스터 ^^ 면 만족 - 맨.. 흠집사과, 꼬마사과 큰사과 맛 비교 ,사과주 담는 법 도둑질하는 기분으로 사과 원없이 많이 먹고 있음 - 이만큼이 9000원 무료배송 - 맛도 좋음 홈쇼핑으로 산 흠집사과 - 흠집사과 란? 사과가 자랄때 나무가지등에 상처가 생긴것 나무에 메달려 있을때 옆의 나뭇가지에 상한것이 대부분 그외 따는 과정에서 멍이 든 아이들도 있음 일조량 불량으로 껍질색이 안 이쁘거나 피부가 우둘투둘- 거칠어서 상품가치 떨어지는 녀석들도 있음 꼬마사과 란 ? 여자 손안에 사과가 들어감 - 손안에 사과 있어요 ^^ 여지껏 구입했던 것 중 가장 작았던 꼬마사과 꼬마사과의 비하인드 스토리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 나무당 필요이상의 열매는 어릴때 다 따버린다고 함 그래야 상품가치가 있는 큰 사과를 수확할수 있음 즉 - 이 녀석들은 여름을 못보고 봄에 나무에서 딴 녀석들 바로 냉장창고에.. 독서광의 레스토랑 청소년 문학웹진 [ 글틴] 4월 표지 [맛]이라는 단어로 일러스트를 그려달라고 주문이 왔다 맛?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지? 독서광의 레스토랑 - 을 그려보기로 했다. 일단 레스토랑이니까 넓은 식탁을 그리고 접시 위에 책을 올리자 청소년 웹진이니까 식탁 앞의 인물은 교복을 입히자 이 그림의 포인트는 접시위에 있는 저 책들을 칼을 나이프로 썰어 먹을 때 절대로 절대로 종이 맛이 안 난다는 점이다. 그리고 부드럽다 - 아삭아삭하다. 쫄깃쫄깃하다 , 혀 안에서 녹는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딱딱한 것도 있겠지만 - 결코 싫은 맛이 아니다. - 오늘의 주방장님의 추천요리입니다. 아니 이 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꿀꺽~) 메인 요리와 같이 드시면 좋은 메뉴를 가져왔습니다. 드디어 이 메뉴를 먹어보는구나 와아~ .. [전시회 준비과정] 천 벽화 제작 동영상 네번째, 처음 본 순간, 에텔 티셧 처음 본 순간 천벽화 제작과정 편집 참 잘했어요 - 아말록 라인작업이 많아서 다른 동영상보다 생동감이 있네요 작업중 입고 있는 티셧은 괴소년 에텔의 작품 원래 크고 그림도 얼굴의 인중까지 그려졌었는데 내 몸에 맞춰서 과감하게 줄임 - 줄이니까 더 이뻐 에텔 ~ 동영상엔 이 티셧 입고 찍은 동영상 많네? 20수 아사면이 무지 부드러워서 착용감이 좋지만 너무 크게 만들어져서 그대로 입으면 잠옷 같아 보임 에텔 티셧 중 이 거 산 분들 - 체형에 맞게 줄여서 입으세요~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11월 0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전시회 준비과정]천 벽화 야외촬영, 카메라 한계, 2014 탁상달력 자료사진을 찍으러 나갔을때 -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바람이 불어서 사람들의 머리위로 그림이 활짝 펼쳐짐 - 순간 길 건너던 무표정 아이들 어른들- 머리위에 펄럭이는 그림을 보며 - 꺄르르 웃기 시작 - 천벽화 야외촬영 전시용 천벽화 이미지로 2014년 달력을 만들자 으쌰으쌰 해서 야외촬영 나왔는데 카메라가 문제가 생겨 모니터 화면이 켜지지 않는 불상사 - 게다가 해상도는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 안돼 안돼 - 너무 떨어져 갈수록 사진 찍을 일이 많아지는데 자료사진을 이렇게 오토로만 찍어대다니 - 이대로라면 이제 한계다 송송화 - 제발 카메라 공부 좀 해서 역할 좀 분담해 가라 사진까지 내가 찍는건 무리다 무리 - 도키 나비 - 처음 본 순간 우리끼리 삼박자 탑이라고 부르는 마로니에 입구 탑에서 - .. [전시회 준비과정]천벽화 제작과정 동영상 세번째 , 달마을 풍경, 꼬마 낚시꾼 철학고양이 요루바 2권 표지에 그렸던 달 마을 풍경 을 기본으로 그렸다 동영상 관람 포인트 그림 그릴때 드라마나 애니 틀어놓고 작업하는데 화면이 뒤쪽에 있어서 자꾸 뒤 돌아봄 - 속도를 빨리 돌리니 순간 순간 - 목 돌아간 거 같음 ^^;; 꼬마 낚시꾼 예전에 그렸던 [철없는 사과들]에 나온 초록색 햇사과 낚시꾼 배경에 초록색이 많아서 큰 그림에서 안보임- 빨간 사과로 바꿈 ^^ 달 마을 가로수는 사과나무 - 거리엔 사과꽃이 한창이다.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는거 보이지요? ^^ 그림속엔 학교가는 동물들로 소란스럽지만 텅 빈 마을을 상상하면 기분이 좋다 텅 빈 이 마을 시냇가를 자전거로 산책하면 너무 행복할 거 같다 오늘은 여기까지 ^O^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10월 24일의 미투데.. [전시회 준비과정] 떳다그녀, 처음 본 순간 제작과정 , 아일렛 박기 도키와 나비의 [처음 본 순간 ] 애니에 쓰인 버젼에 비해 일러스트는 등신이 그때 그때 달라짐 제작과정 (헨펀 동영상 돌리며 찍는 셀카버젼이라 각도가 다양하지 않음) 1. 모든 그림의 밑그림을 스카이블루로 그린다. 연필로 대충 덩어리만 잡아놓고 바로 슥슥 - 드로잉하는 기분으로 물론 틀린 선이 나올때가 많음 - 그냥 놔둔다 ^^;;; 틀린 파란선 싫어하지 않음 그 다음에 칼라 작업 - 떳다그녀는 칼라작업을 애니때부터 모노톤으로 잡아서 그리기 편하고 이 장면은 하도 많이 그려서 순식간에 슥삭슥삭 - 이 단계에서 그림을 멈추기도 함 - 라인 그려주면 그림이 너무 강해져서 ... 하지만 이번엔 전시용이라 라인을 그려줌 - 1차 완성 - 천벽화는 커튼으로 쓰면 정말 좋을듯 이렇게 햇빛이 비쳐들면 똑같은 그림이 .. [전시회 준비과정] 가마에서 구운것과 오븐에서 구운 도자기 물감 비교 도자기 물감- 명도 채도를 비교 할 수 있음 - 이번 전시회에 전시될 청자 사발과 접시 컵 - 백자 사발과 접시 컵 들 - 내가 시도해 본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방법은 가마에서 구운것과 오븐에서 구운것으로 나눌 수 있음 전시장에 오시면 두 도자기 그림의 차이를 볼 수 있어요 1] 가마에서 구운 것 청자 백자 사발과 접시 컵등 - 청자토 백자토 삼백토 등의 흙을 빚어 모든 공정이 100% 핸드메이드 삼백토 흙으로 성형하고 그림을 조각도로 파고 그림위에 백 화장토를 바르고 - 이 위에 그림을 그림 삼백토도 그냥 백토도 흙은 이렇게 검은 회색빛이 남 - 흙 위에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그림을 그리면 칼라가 나중에 가마에서 나왔을때의 칼라와 많이 다름 즉 - 가마에서 구워져 나온 칼라를 예상해서 그려.. 이전 1 2 3 4 5 6 7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