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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닥 안녕, 수증기의 실체, 뜨거운게 좋아 겨울에 방바닥작업대로 내려와 따뜻하다고 좋아라 했는데 - 그림그리다 말고 저 바닥에 찰싹 누워서 따뜻한 방바닥을 즐겼는데 이젠 방바닥에 앉아서 작업하면 나른하고 졸리고 - - 미안- 이제 하나도 안 사랑스럽다 드뎌 봄이 온건가? 입식으로 돌아가야 할 듯 - 뭐 책상다리만 바꾸면 되지만 입식으로 책상다리 바꾸고 바퀴 의자를 가져다놓으면- 그 순간 방바닥에 앉는게 땅바닥에 앉는것처럼 어색하다는게 매년 놀랍다. # 방바닥한테 배신감 - 분노- 울분 - 뭐 이딴 감정이란게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 겨울에 가장 예뻐보이는 모습 - 꽃피는 요즘에도 여전히 아름다..
삼박자 탁상달력 도착,배구경기, 삼박자 탁상달력 도착 ㅡ 300개가 큰박스 6개에 나누어져왔다ㅡ 마감중이라 낼 택배포장할 예정인데 일하다말고 자꾸 꺼내보고싶다 ^^ 몇일전 - 아침에 종각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참 잤다. 도착한곳은 천안 - 지나서 아산도 지나서 온양온천역 내려서 아산 이순신체육관으로 배구를 보러 갔다 - 친구가 좋아하는 배구를 나도 한번은 보고 싶어서 초대에 응한건데 내가 배구를 보러 이런 먼 여행을 하다니 - 핫하하하 - 어쨌든 처음 본 배구는 재미있었다.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1월 1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정독도서관, 마포평생,종로도서관, 은평구립도서관 내가 이용하는 도서관은 다음과 같다 1. 정독도서관 정원이 아름다운 정독도의 가을 한 때 장점: 소장 책도 많고 분류도 잘 되어 있고 신간이 많고 넓고 쾌적하다 . 정원벤취에서 책 읽으면 좋다 미남 미녀가 많다 단점: 희망도서에 만화책은 노~ 세미콜론 책도 안된다니?... 왜? 소장만화의 기준이 공평하지 않다 - *우수회원임: 1회에 도서 7권을 빌릴 수 있는 특혜를 받고 있어 가장 많이 이용 ^^ 2.마포평생 - 장점: 어린이실에 어린이가 많아서 모니터하기 쉽다 (직업상 ) 단점: 사람 너무 많고 산만하고 직원들이 지쳐있어서 보기만 해도 악성피로가 옮을 것 같음 ^^; 평생학습관과 도서관을 확실히 분리해주시면 감사할듯 도서 이용객만으로도 미어터짐 - 직원이 불쌍하다 3. 종로 도서관 사직단 앞을 지나서..
나쁜고양이 - 틀렸으면 날 때려 삼박자 탁상달력에 출연하게 될 고양이주인에게 도키 나비 인형을 보냈다. 사진 이쁘게 찍어주세요 부탁도 하고 - 촬영은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1. 고양이 너무 빨라 사진찍기 힘들고 2. 저 놈이 인형을 계속 퍽퍽 으규으규 질겅 질겅 T_T 3. 기타등등 먹히기 직전? 할짝 할짝 킁킁 사진찍기 힘들다면서도 2기가에 가까운 사진이 배달되었다. 사진대부분이 저 고양이가 인형을 입안에 넣고 헤드뱅 하고 있다 ㅋㅋㅋ 3월 달력에 딱 한장 넣을건데 이 많은 사진중 어떤걸 골라야 하나 - 행복한 고민 2기가의 고양이 사진을 보고 있자니 아아아아아앙 고양이 키우고싶다 덩치 크고 - 성질 포악한 놈으로다가 ^^ 남들은 년말 10월쯤에 만들기 시작해서 12월말에 뿌리는 달력을 삼박자는 달력값어치가 땅바닥에 떨어진 1월이 한..
강추위의 선물,내성훈련,지구인멸종방지위원회 강추위 몇번 경험하고 났더니 추위에 강해짐? ㅡ 창문 열어둔채 차마시고 있음 # 새해엔 재난영화 - 자연재해 다큐를 하나쯤 봐주는것도 좋아 자의식과잉이 되지않도록 도와주니까 환경파괴에 의한 자연재해 다큐 보고 있으면 인간들은 좀 더 혼나야 해 - 자책해버리는 단점이 있지만 대우주의 시선으로 스스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우주의 자연의 시선으로 자신을 보면 새해에 이러니 저러니 새해소원을 비는게 너무 황송할 따름 ^^ 환기시킬때마다 추워서 몸서리를 치곤 했는데 오늘은 오히려 상쾌해 ㅡ 환경파괴에 의한 멸망론을 들을때마다 그럴듯하지만 해가 갈수록 독해진 날씨에 훈련받아서 이상기온속에서 인간들 잘 살아남을거란 확신이 든다 이상기온이 해마다 수위가 높아지는건 지구인 멸종방지방위대(?)의 숨겨진 내성훈..
괴에게, 겨울호감,국악방송 급호감 To: 괴 어차피 나처럼 추위 많이 타는 체질들은 조금만 추워져도 춥다 추워- 이럼서 어깨 움츠리고 다니거든 - 근데 올핸 툭하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얼마전 영하 15도 상태를 몇번 경험하고 난뒤로 이상하게 겨울이 좋아졌어 혹시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뇌가 얼어서 가치판단체계가 혼란이 오는게 아닐까 ? 그렇치 않고서야 어찌 내가 겨울따위를 좋아해? - 어쨌든 날씨가 추우니 실내생활이 더 많아지고 해서 라디오 청취시간도 늘어났어 요즘도 넌 클래식 채널 듣니 ? 난 내내 초딩때부터 골수 엠비씨만 들었는데 얼마전 가을 개편 때 아침 DJ들이 대거 교체된 뒤 나도 이젠 정말 더 이상은 못견디겠다 - 백기 들었어 처음 몇일은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그래서 한동안 클래식 채널 전전했어 난 라디오로 알람..
냉동밥, 3일된 카레, 로또당첨보다 복된 일 냉동실에서 갓나온 밥 ㅡ네모꽁꽁 # 냉장실에서 갓나온 카레 ㅡ 한 국자 듬뿍 # 랜지에 빙글빙글 ㅡ징글빙글 # 완성 ㅡ 재료가 듬뿍 들어간 카레 ㅡ 정말 맛있어ㅡ 요리 잘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 건 로또당첨보다 더 복된 일 ㅡ 그게 부모님이든 친구든 애인이든 그냥 잠깐 들린 식객이든ㅡ 최선을 다해 꼭 감사함을 전하자 ㅡ 그럼 담에 또 맛난걸 얻어먹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 문득 선호야 보고싶다...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1월 1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장난감 기타, 기타 페인팅, 만능 티폿과 잔 참 귀엽고 이쁜 소형 기타 - 하지만 원래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2000원주고 산 장난감 기타였음 # 분해해서 속까지 다시 페인팅한 거임 # 현재 도키의 소품이 됨 ^^ - 핑크색 기타가방은 원래 멜로디언 케이스 ~ # .............................................................................................. 차처럼 보이지만 - 술이네요- 선물한 이의 의도는 이런모양새가 아니었겠지만 - 원래 난 잔 하나를 하루종일 씻지 않고 계속 쓰는 습관이 있는데 이 녀석도 그건 마찬가지 ^^ ; ( 마시는 내용물의 성격이 바뀔 때는 물로 컵 안을 헹궈(?) 마심 ^^;) 저 티폿과 잔으로 물도 마시고 차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 술도 마신..
횡단보도 건너는 떳다 그녀^^ 대학로 성대앞 횡단보도 건너는 도키 나비 ^^; 아말록이 나비 뒤에, 송송화가 도키 뒤에 있음 ^^ 딴동네에서 이런거 들고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막 쳐다보는데 대학로는 역시 대학로 - 이벤트에 특화되어 있다보니 다들 아무렇치도 않은 표정임 ^^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1월 0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샴푸없이 물로만 머리감기 1년체험, 탁상달력 선물 물로만 머리 감기 1년 해본 체험 소감 - 내가 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샴푸나 비누없이 물로만 머리를 헹군다 2. 마지막으로 찬물로 마무리 ^^ 3. 끝으로 헤어드라이기로 잘 말려줌 - 대충 말리지 말고 (이 부분이 중요) 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는다는 게 가능한가? 절대 불가능할 거 같은데 누가 그게 가능하다는 거다 처음엔 긴가민가 하다가 오히려 머리카락이 더 싱싱(?)해진다?! 는 말에 홀랑 넘어가서 작년 이맘때 허리까지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시작해봤다. 긴 머리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음 - 샴푸 안 쓰면 더 건강해진다는데 실험 안 해볼 이유 없음 인터넷 보니 감기 전에 몇 분 빗질을 해주라는 둥 두피 지압을 해주라는 둥 어쩌고저쩌고 린스 대신 식초를 어쩌고저쩌고 - 정말 복잡해 - ..
눈속에서 배드민턴, 눈산에 자전거 눈 산에서 베드민턴을 치면 무지 재밌다 눈산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을 본다거나 베드민턴을 치는 사람을 보니 나도 왠지 안하는 짓 하고 싶어서 ... ㅋㅋㅋ- 의외로 무지 재밌다. 넘어지면 그냥 눈위로 슬라이딩 하면 된다 # 산 정상에 자전거 바퀴가 있었다 # 분명히 자전거 바퀴 자국- 이거 보고 충격 먹었었다. 위험하지 않나? 눈쌓인 산에서 자전거 타는거 - 우리 뒷산에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종종 보긴 하는데 볼때마다 놀랍다. 도대체 어떤 마음이 자전거를 타고 눈산에 올라오게 하는걸까? 그리고 무지 멋있어 보이는 이유는 뭘까? #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 눈이 하나도 안녹아서 내리막길도 전혀 미끄럽지 않아서 , 눈산이 더 안전하다는 느낌- 아 좋아라 ~~~ # 베드민턴 장에 눈이 소복- # 친구들아 믿기..
포트와 잔, 조주희 만화 키친 선물박은 포트와 잔 ㅡ그동안 쓰던 유리잔보다 조금 더 따뜻함이 오래간다 ㅡ 몇년동안 500잔에 마시다가 요레 작은잔에 마실려니 소꿉장난 하는것처럼 재미지다 ㅡ 해서 몇일째 과음중 ㅡ틈만 나면 차 마신다 ^^ # 오래간만에 조주희씨 만화 키친ㅡ보고있다ㅡ 연재분이 책으로 나온걸 나만 몰랐네 # 그림 스타일이 원래 이랬던가? 예전에 비해 그림 너무 느낌 좋다# 뒷장에 붙은 작가의 추억담도 본문만큼 좋았다ㅡ # 재밌었어요 - 앞으로 작품이 더욱 기대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1월 0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키친 (7권 완결) 보러가기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떳다그녀 탁상달력 예약판매,텀블벅 등록,기름없이 구운 진짜 군만두 떳다그녀 2013년 탁상달력 예약판매 시작 한부에 5000원이고 예약판매하는거니 궁금하신분은 아래 사이트로~~~ 텀블벅 사이트에 예약판매 등록하는데도 심사가 있어 좀 기다려야 했음 - 가 보니 다른 만화작가들, 가수들도 여러 작품을 예약판매하고 있어 놀랐음 - 이런 사이트가 있었다니 ~ 세상 좋아졌네 오늘의 밤참 담백한 진짜 구운만두 - 1. 그릇에 냉동군만두를 담고 뜨거운 물을 부은뒤 건져서 2.기름으로 깨끗하게 닦아낸 후라이팬에 구우면 말 그대로 기름기 하나도 없는 구운만두가 된다. 원리: 기름을 안넣어도 물에 담궜던 만두에서 물이 스며나와 ( 만두속의 고기에서도 기름이 나오는듯) 겉이 고슬고슬한 담백자체 구운만두완성 # 냉동만두를 뜨거운 물에 담궜다가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구워내는 진짜 '구운만두'는..
탁상달력 제작준비, 산 정상에서 도키 나비 , 300부 소량제작 이번에 만들 탁상달력에 쓸 사진 찍으러 도키나비 데리고 뒷산엘 올랐다. 원래 대학로가 배경이지만 급하게 관련사진이 필요해서- 너무 크게 만들었나? 내가 찍고 아말록이 모델들을 잡고 찍었는데 산 정상에 바람이 심해서 좀 힘들었다. ㅋㅋㅋ 여튼 재미있었다. 너무 추워서 뇌까지도 얼어버렸는지 추운지도 모름. 손이얼어서 셔터 누르기 힘들었던것 빼고 ㅋㅋㅋ~~~ # 삼박자 떳다그녀 탁상달력은 정말 아무 계획없이 진행되고 있다. 연말이라 바쁜관계로 이걸 진행하는데는 약간의 무리수가 따르는데도 그냥 즐겁다 300부 정도만 소량 제작 - 150만원정도의 예산이 든다 텀블벅 사이트를 이용해서 예약 판매 할 예정인데 떳다그녀 팬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이라 국내에서는 탁상달력 300개 파는 것도 부담스럽다 국내에 몇명의 떳다그..
탐묘인간 책선물, 탐묘 사료 사용기, 니양정현이 두 권 사서 나 한 권 준 탐묘인간 - 이책 줄때도 어찌나 침이 마르도록 작가 칭찬을 하는지 ^^ 이런책은 10권쯤 사줘야 한다며 2권밖에 못산걸 작가에게 미안해하는 정현 ^^;;; 내용도 재미있고 부록 탐묘수첩도 완소아이템 - 게다가 책 사면 주는 초기한정 고양이밥은 나한테 다 줬다. 자기네 동네는 길고양이한테 밥주면 싫어하는 이웃이 많다나... 해서 잘 보관하고 있었는데 …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주려고 아껴두고 있었음)# # 탐묘 사료 - 깨알같은 작가의 배려 - 아침에 환기시킬려고 창문을 열었더니 … # 고양 고양 # 눈 쌓인 곳을 피해 지붕 집 가장자리에 앉아 겨울햇빛 탐묘 - 3층옥탑에서 다다다 지상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 내가 가니까 지붕위로 달아나서 얼굴만 빼꼼 내밀고 날 관찰함 ..
정전,촛불 , 맥주,노가리 쫌전에 우리동네 정전됐었다. 정전되니까 할 수 있는게 없네 - 게다가 집이 점점 추워져 위기를 느낌 일도 노는것도 전기가 있어야 가능하다니… 그래도 책은 볼 수 있네 … 쩝 # 방바닥이 점점 차가워지니 위기가 제대로 와 - 보일러도 안돌아가고 전기장판도 안되고 - 이대로 라면 여기서 잠도 못자는거? 이럼서 걱정하고 있는데 1시간뒤쯤에 전기가 들어왔다. 히유~~~ 제발 나도 한모금만~~~~ 술 마실때 아무생각없이 살 발라 먹지만 맥주잔 내려놓다 이런 풍경 목격하면 뜨금한다. 몸뎅이는 내 배속에 들어갔는데 대갈님 우어우어 우어 - 노가리의 표정 - 벌린 입 - 진심 맥주 마시고 싶은 듯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12월 24일에서 2012년 12월 23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
방바닥 높이 온도, 체감온도,수면바지 12월이 되면 작업대 다리를 입식다리에서 좌식다리로 바꿔 방바닥에서 작업한다. # 겨울되면 방바닥으로 내려온건 2년정도 됐나? 책상높이의 실내온도보다 방바닥 높이 온도가 체감온도 5도정도 더 높은듯 게다가 엉덩이가 따뜻해서 기분도 좋다 ㅋㅋㅋ 온돌은 좋은것이야 ~~~ 게다가 올해 처음으로 저 바지 - 뭐냐 이름이 ... 수면바지란거 처음 입어봤는데 와~ 친구들이 이거입으면 겨울내내 포로가 된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구나 빨아야 하는 날은 마를때까지 기다려 대충 말려 또 입는다 ㅋㅋㅋ 지금 그리고 있는 그림은 떳다그녀 2013 탁상달력에 사용될 소품이다. 아말록이 새해달력을 늘 구해다 주곤 했는데 올해는 탁상달력 주는 사람 없다고 투덜대더니 직접 만들자고 해 일이 커졌다. 300개 정도만 소량인쇄할 계획이니..
은평구 책단비 서비스, 양면팬에 고구마 구이 녹번역 ㅡ 책단비 예약서비스 ㅡ지금 점검중 ㅡ1시간 이후에 사용가능하니 이용자는 참고하세 ㅡ 아 추워 # 책단비 서비스- 너무 편하다. 행복하다. 만족한다 오늘처럼 추운날 책 가질러 갔는데 마침 점검시간이라 1시간뒤에 다시 내려가야 한다 그런데도 하나도 화가 나지 않고 점검하는 분에게 잘 점검해주세요 - 인사라도 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건 그만큼이나 책단비 서비스가 소중하고 소중하기 때문 집에 가만히 앉아 도서관 사이트 들어가서 책 검색해서 책단비에 예약하면 하루 뒤 내가 이용하는 가까운 지하철 역에 설치된 책단비 책사물함에 책이 들어와 있다. 회원카드를 인식시키면 내가 예약한 책이 들어있는 곳에 불이 들어오며 오픈상태가 되는데 케이스 문을 열고 책을 꺼낼때 기분이 너무 좋다. 은평구 내에 있는 5개 도서..
To: 슈퍼볼 To: 슈퍼볼 슈퍼볼 생일 축하해 ㅡ 어 - 니 예상대로 그날 문자는 송화랑 술마시고 보고싶어서 보낸거 생일날 혼자 배구경기장에 가는 니가 정말 괴짜라고 생각해 - 하지만 지금 이 추운 날씨 -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 대전 기차역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고 있을 너를 떠올리니 그냥 웃음이 난다 ㅡ 나의 인디안썸머 ㅡ 변하지 않았구나 성대앞 도어즈2ㅡ그날 찍은 사진 - 포스터 가장자리의 검은 테 때문에 무슨 영정사진같지않니? 손님도 여전하고 (다들 술 취해서 기분좋아보이는 그 분위기) 주인오라버니도 여전하고 ㅡ 짐 사진도 여전해ㅡ 서울오면 작업실에서 재워주고 먹여줄테니ㅡ 안심하고 오렴 ㅡ 니가 믿을지 모르지만 난 너한테 가장 친절해 - 너한테 그정도니 다른사람에겐 얼마나 까칠하겠냐? 그러니 손..
눈덮힌 동네 뒷산, 동물 발자국 발견, 눈길 안전보행법 늘 가던 뒷산 눈이 쌓였을거란거 알았지만 - 동네 뒷산인데 머 ~ 눈에 발목이 파묻혔도 - 위쪽은 녹았을거야 ~ 이럼서 만만하게 보고 자꾸 올랐다가 시컵했다. 쌓인 눈에 덮혀 길이 사라졌다. - 으아아악~~~ 누군가의 발자국이 없었으면 미아될뻔했다. # 동물 발자국 발견 - ^^ 꺄 귀여워 ~ # 눈때문인지 산에 사람도 없다. 아 좋다 근데 아무도 없으니까 쓸쓸하기도 하다 누군가 나랑 같은 기분이었나 ? 누군가 눈밭에 써 놓은 메시지 발견 !! # 답글 달아줬다 ㅋㅋㅋ # 놀자 쓴 사람이 나중에라도 이거 봤으면 좋겠다 ^^ 맨날 보는 뒷산이 전혀 다른 느낌 - 다른 세계가 된거같다 사람도 없어서 너무 조용해서 내 숨소리가 크게 들린다 어린이가 된 기분으로 눈산을 뛰어다니며 놀았다. 눈길에서 넘어지지 않는..
귤소년의 기괴한 재탄생 귤 사와서 그 중 두 놈에게 얼굴을 그려줘 # 몇일동안 선반위에서 이런 얼굴로 내려봐 다른 귤 다 먹고 이제 이 두녀석만 남았어 더 놔두면 시들어서 속 알맹이가 상할수도 있으니이쯤에서 먹어야지 꺄아아아아악 쩝쩝쩝쩝 ~~~~ 귤소년의 기괴한 재탄생 ^^ # 안에 휴지 말아서 채웠음 뭐지 이건?~ 머리속이 텅빈 느낌 # - 이제 속 썩을 일 없겠죠?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11월 2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세필화, 취미생활, 사람은 변한다 학교다닐 땐 체육시간 그렇게 싫어하고 몸 움직이는것 정말 싫어했는데 요즘 산책도 잘 가고 뒷산에도 오르고 제법 스트레칭도 한다 ㅡ 학교다닐 땐 정밀묘사 수업 그렇게 싫어했는데 현재 - 세필화 수업 3년째 ㅡ 대학으로 치면 내년에 졸업하겠네 ㅋㅋㅋ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던데 - 그말이 맞다싶다가도 또 가만 생각해보면 안변하는 사람이 어딨냐? - 다 변하지 - 싶다 내가 세필화 - 정밀묘사 - 이딴짓에 심취하게 될 줄이야 - 워낙 세필붓을 못써 배우기 시작했는데 ㅡ 이제 끊을수가 없네 # 세필화 그리고 있으면 ㅡ 무념무상이 된다 ㅡ 하지만 여전히 성질이 급해서 ㅡ 붓선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기도 하고 - 물감이 확 번지기도 한다 비단에다 그리는거라 더 조심스럽다 직업이 만화가라 그런지 - 눈이나 입등 이목구비..
연말, 불면, 청소, 낙서 지난 봄에 끝낸 일이 꼬여 작업을 새로 해줘야 할 상황이다. 미팅 끝나고 팀장님과 헤어져 작업실로 돌아올 땐 그런가부다 했는데 막상 집에와서 생각하니 - 연말이라 밀린 일이 산더미인데 어휴 심난해~~~ 자려고 누웠다가 잠을 못자고 머리속으로 일을 하는 자신을 발견 결국 다시 일어나 일을 했다 ㅡ 청소도 했다- 머리가 복잡하면 저절로 청소를 함 청소하다 발견한 옛날 낙서노트 ^^; # 삼박자 이름 지을때 낙서인듯 ㅡ 참 대충으로다 지었네 ㅡ ㅡ 당시의 기분이 순식간에 떠올라 웃었다ㅡ 마치 타임머신 탄것처럼 ! 낙서의 힘은 대단하네# 못하는게 없는 만화 삼박자? - 저 자신감은 어디서 ?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11월 2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화장실 들여다보는 은행나무, 지붕 위 은행나무 , 옥탑마당 은행잎 화장실 창문을 열면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서 자라는 키 큰 은행나무가 보인다 이 녀석은 건물사이에서 자라는데 3층 옥탑보다 키가 크다. 화장실 벽은 샌드위치 판넬 철판이라 바람부는 날에는 나무가지가 벽을 긁는 소리가 을씨년스럽다 . 여름엔 더워서 항시 창문을 열어두는데 볼일 보고 있을때나 샤워 할 때 나무가 보고 있는 기분이 든다 ^^; # 지난 봄엔 나뭇가지가 급 성장하여 창문안으로 막 들어오고 그랬다.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면서 창문안으로 들어온 나뭇가지를 톱으로 잘랐는데 올핸 유난히 봄 가뭄이 심하였는데 바짝 마른 나뭇가지마다 싱싱한 푸른 은행잎이 가득 - 톱으로 잘라 줄 때 나무가 계속 보고 있는 듯하고 잘린 나뭇가지의 푸른잎이 빠르게 힘을 잃고 시들시들해지자 알수없는 죄책감 ^^; 나무꼭대기는 집..
x자 테잎, 금 간 유리, 태풍이 주고 간 숙제 비가오니 창밖을 자꾸 쳐다보게 된다. 그러고보니 작업실 유리창엔 아직도 x자의 태풍피해방지 테잎이 붙어 있다 이번 여름 그유명한 태풍때의 흔적인데 ㅡ 유리창을 가로지르고 있는 저 금은 볼 때마다 웃기다 # 누가보면 태풍때 당한건줄 알지만 태풍온다고 유리에 x모양으로 테잎붙여야 안전하다는 뉴스 듣고 그거 준비하다가 사람손에 저리된 것이다 ㅡ하하하하하 깨지는것 미리 예방하다가 미리 깨다니 하하하하하하하핳 이건 뭐 신플 예방주사 맞으러 가는도중에 신플 걸린거지 머 하하하하하 ㅎ히ㅣ히히ㅣ힣 ( 태풍이 주고 간 숙제) 근데 문제는- 태풍피해로 깨진 유리는 자연재해라 변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포인트 이사갈 때 유리를 수리해주고 갈지 - 시침뚝 태풍피해라 집주인을 속일지 ㅡ 대한민국 도덕교육은 과연 성과가 있을것인..
옷장옷 일광욕,옷 욕심 , 옷장의 옷 단체로 일광욕 중 ㅡ 옷장이 침실에 있는데 - 통풍이 좋지 않아서 이렇게 가끔 일광욕 시켜줘야 한다. 하늘 맑고 햋빛이 좋아서 나도 자리펴고 일광욕 하고 싶은 날이다 ㅡ 허나 그러기엔 바람이 너무 차군 # 그나저나 겨울옷 진짜 많네 - 옷이 하도 많아서 갈아입을때 뭘 입어야 할지 혼란스럽다 공감하겠지만 저렇게 많아봤자 막상 입으려고 하면 입을만한 것도 없다. 내가 옷이 없을 때는 봄여름 가을 겨울 옷 모두 합쳐도 라면박스 2상자가 넘지 않았는데 지금은 겨울옷만 2상자다 - 옷 많은 멋쟁이들 입장에서 보자면 이건 많은것도 아니라고 하겠지만 옷이 별로 없다는 건 굉장한 장점이 있다 - 바로 옷을 고를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 어른이 되서 교복을 (자신의 마음에 드는 자신만의 교복)을 입는 것과 마찬..
산속의 코스모스, 인간 씨받이, 들국화 내가 다니는 산 중턱엔 뜬금없는 숲 한가운데 코스모스가 피고, 봉선화 꽃이 피고, 요즘엔 국화꽃이 핀다 ㅡ 그게 모두 내가 봄에 심었던 꽃씨들 ㅡ 뒤에 저 주황색 꽃은 남도쪽 도보여행갔다가 도로변에 피어있는 꽃밭에서 씨받아 온건데 옥탑 화분에 심었더니 꽃은 이쁘게 폈는데 진드기 장난아니게 많이 생겼었지 여기서 핀 건 벌레 하나 없이 건강하네? 신기해라 # 옥탑화분에 있을때보다 더 행복해보이는 건 순전히 기분탓일까 올 봄 - 너무 비가 안와서 뿌린 씨앗이 모두 말라 죽었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살아나다니...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저 녀석들 생긴건 저래도 진짜 무지 강하다 근데 숲 한가운데 코스모스는 좀 너무했나? 인간 씨받이 한 명 때문에 생태계에 혼란이 오는 건 아닐까? 옥탑에 있는 화분의 엄마국화꽃은 토실..
DIY떳다 그녀 ,초록목도리,치마로 만든 스카프 삼박자 공식커플 ㅡ 떳다그녀의 나비와 도키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만들었어. 이런거 만드는거 정말 재밌네 사람 크기만하게 만들었더니 작업실 동료 같아- 의자라도 만들어 줘야 할 듯 외출에서 돌아오면 작업실이 쓸쓸하지 않고 분위기 환해 졌다는... ^^ 나비가 하고 있는 초록 목도리는 떳다그녀 dvd 판매에 쓸 기념품 50장 중 하나 춘천엄마가 한장 한장 다 만들어 줬어 물론 수공비 지출 ㅋㅋㅋ ㅡ 도키가 하고 있는 목도리는 버리는 헌치마로 만든 재활용품 원래 빨강색 하늘하늘 주름치마였는데 너무 펄렁거려서 잘 안입어- 그냥 버릴려다가 허리띠 잘라내고 가장자리 박음질 해 준 뒤 목도리로 활용(허접바느질이 멋^^;) 위급(?)할때 다시 치마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 외출할 때 내가 하고, 돌아오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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