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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펜,잉크 교체, 주사기 필통에 주사기가 있는걸 보고 놀라는 사람이 많다 용도? 잉크주입용 ㅡ 피속에 잉크가 부족할 때 혈관에 한방? 은 절대 아니고요 ^^;;; # 주 필기용으로 쓰는 아트펜 교체형 잉크 넣을때 쓴다 리필전용이 있긴 한데 번거로워서 잘 안쓴다. - 주사기가 훨 더 편하다 적당 양의 잉크를 빨아당긴후 잉크통에 넣어준다. 이때 조심하지 않으면 손에 묻는다 잉크양이 너무 많으면 넘쳐서 또 손에 묻는다. 잉크충전후 장착한 모습 - 쓸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 아트펜 하도 오래써서 너덜너덜 해졌네 ^^ 본체 손잡이도 장착하고 이렇게 직접 넣어서 사용하면 ㅡ 몇만원절감 ㅡ 교체형 1회용은 편한만큼 정말 비싸다 ㅡ 하지만 직접 주입은 서툴면 손가락이 잉크범벅- 요즘엔 잉크 사기가 힘들다. 오프 화방에는 대부분 없고 -..
인적 드문 산책로, 호루라기, 해질무렵의 산책. - 주민들만 다니는 숨어있는 길이라서 그런지 여름이 되니 사람이 점점 드물어진다. 20분 이상 혼자 걷다가 불쑥 저길에서 사람이 나타난다. 혹은 우거진 샛길에서 버려진 개들이 나오기도 한다. 제법 큰 개인데도 날 보고 후다닥 달아났다. 놀란건 난데 개도 무척 놀랐나보다 이런 열매들이 열려있지만 뭔지 몰라 구경만 한다. 먹을 수 있는 열매라면 아깝지 뭔가 - 하는 기분으로 ... 주위는 조용하고 가끔 새가 울고 산열매는 물기를 머금고 있다. 하루종일 작업대에서 씨름하던 내 모든 감각들이 살아나며 좋아하는게 느껴진다. 역시 - 산책나오길 잘했어 - 기뻐한다. 산을 올라 내려오는데 20분 남짓의 짧은 거리인데 한번도 사람을 안만나기도 한다. - 그럴땐 기분이 좋다 하지만 누군가 만날때도 자주..
에어컨 설치, 환상의 투잡족을 만나다 지난여름 옥탑 작업실에서 더위를 참고 일하다가 열사병으로 미각과 후각을 잃었었다 . 후각은 금방 돌아왔는데 미각은 돌아오지 않아 걱정했는데 보름정도 지나서 돌아옴 ㅡ 의사말이 뇌에 열이 차서 뇌손상이 올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 고 말했을때 심장이 쿵 시각을 잃을수도 있었다는 말도 들었다. ^^;;;;;;;; 난 워낙 옥탑에 오래 살아서 더위는 예사로 견디는데 문제는 내가 땀을 안흘리는 체질이라는 것이다. 땀을 흘려야 체온조절이 되는데 난 한여름에도 빨갛게 열만 오르고 땀이 나지 않는 체질 더워도 무조건 참으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뇌에 열이 차면 죽을수도 있다는걸 그때 처음 알았었다 ㅡ 결국 올해는 할 수 없이 에어컨 설치 ㅡ 지금 막 에어컨 설치완료 # 더위에 진 씁쓸한 기분 - 같이 살던 열혈 환경..
콩지님의 오이피클 만들기 콩지의 음식발기 라는 블로그가 있는데 레시피도 어찌나 맛깔스럽게 쓰는지 요리에 관심없는 나도 한번 들어가면 한참동안 푹 빠져서 읽고 있다 # 오이 한개 잘라서 만든 모습 / 잠자기 전에 뚝딱 만들어두면 다음날 아침부터 바로 먹을 수 있음 여름엔 면류와 빵을 많이 먹어서 캔에 들어있는 피클 엄청나게 사먹었는데 오이 한 개 잘라서 시키는대로 했을뿐인데 파는것보다 100배 (^^;) 맛있는 피클완성 ㅡ 다른 요리사가 만들기 쉽다는 말은 대부분 뻥이지만 콩지요리사가 쉽다고 하면 정말 진짜로 쉽다 맛이 왜 이렇게 환상인거지? 아삭아삭 새콤 꼬들~ 탱글탱글 얼마나 맛있는지 ~ 감동 그 자체 - 인터넷덕분에 나같은 사람도 맛난걸 만들어 먹을수 있다니 콩지님을 포함한 모든 요리블로거님들 만세~♥ # 이 글은 so_go..
문래동 작업실, 화장실 없음? 내 작업실이 될뻔했던 왕벌슈퍼- 지난주 문래동에 갔다가 방금 나온 따끈한 매물이라며 추천받았다 # 내부크기도 적당하고 - 에어컨도 딸려있고 위쪽에 계단으로 방도 하나 있고 - 길 건너편에 공원도 있어서 좋았는데 - 화장실의 불편함때문에 결국 포기 - 문래동 작업실은 대부분 화장실이 내부에 없다고(?) - 작업실 옮길 예정인데 문래동은 포기 문래동 추천해 준 친구- 난 아무래도 그 동네 안될 듯 # 왕벌슈퍼 건너편 공원은 아주 좋았음 - 왕벌슈퍼에 작업실을 꾸리면 화장실은 이곳 공중화장실을 쓰면 된다고 해서 확인차 왔다가 덥고 피곤하고 나른해서 이곳 나무그늘 벤취에 앉아 낮잠자고 그냥 돌아왔다 ^^ 응암동 옥탑작업실 ㅡ실내온도 현재 ㅡ28도 ㅡ 일요일인데도 일해야 해서 슬플줄 알았는데 - 이번 주는 작업실..
상냥한 친구, 올만 미친 페친 관음 이 녀석은 버리는 겨울내복으로 만든 것 ㅡ 속옷은 대부분 면이라 촉감도 좋고 그림도 잘그려진다 입었던 사람의 체온이 남아있는 기분도 들기 때문에 친구들의 낡은 속옷이나 잠옷, 실내복을 얻어 와 만들면 더욱 좋다 ^^; 무채색의 흰색 회색 낡은 속옷들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 마감때문에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피해야하는 나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 말동무ㅡ 무슨말이든 잘 들어주는 상냥한 표정 ^^ # 말 들어주는 인형 .내복인형 바쁜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끊게되고 좀 한가해지면 가장 먼저 들어와보는 미투와 페북 ㅡ 미친 페친들 게시글 읽다보니 오전시간이 후ㅏㄱ 지나갔다 미투도 페북도 가끔 들어가 몰아서 보고 오기때문에 들어가서 볼때마다 뭔가 반칙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ㅡ마치 몰래 훔쳐보고 온 기분이다..
도자기 수업,청자토 앞 접시 이제서야 늦은 점심 ㅡ 아침부터 마신 찻잔들은 그대로구 라면은 냄비그대로 ㅡ # 요 앞접시는 도자기수업 받은지 4개월만에 나온 첫작품 ㅡ 뒤에 손잡이 청자컵은 두번재 작품 청자토로 만든건데 흙을 빚어서 그릇이 되는게 신기하네 다른 선배분들 보면 막 작품 만들고 있어 부러움 지난주엔 드디어 접시 만들었고 청자토말고 삼백토라는 점토로 만들었다. - 언제 나오나 ? 가마 들어가는 날이 매달 기다려짐 ^^ 도자기 수업 재밌어서 요즘처럼 바쁜 마감기간에도 꼭간다 ㅡ 어른은 부지런해야 합니다ㅡ 어릴땐 학교수업도 귀찮으면 결석했는데 ^^ # 뜨거운걸 잘 못먹으므로 앞접시 ㅡ필수 ㅡ요루바 친구들 오늘은 라면파티 ㅡ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4월 3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빨간 우산, 핑크 우산 4월에 호랑이 여우 - 단체결혼이라도 하나보다 - 해가 났다 비가오다 하루에도 몇번씩 - 바람은 또 어찌나 부는지 - # 파주 - 주니어 김영사 앞 - 버스 기다리며 우산 말리기 우산은 정현이 선물해준건데 색깔도 내가 좋아하는 빨강이라 요즘에 늘 함께한다 펼때도 자동 접을때도 자동이라 편하다 근데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 넘 무거워 길거리에서 너무 이뻐서 찍은 멋쟁이 소녀 둘 - 난 저 나이 때 핑크 무지 싫어했는데 (유치해서 ^^;) 요즘 초등 여아들은 어지간히도 핑크가 좋은듯 - 대부분의 소품은 핑크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4월 2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세상은 벗꽃, 개나리 진달래는 씁쓸 내내 일하다가 오후에 산책간다. 규칙적 - 요즘 산엔 개나리가 많고 진달래가 많다. 흔히 개나리를 보고 감동없이 피어있다고 느낄때가 많다 개나리- 진달래의 기존 이미지는 교과서에 나오는 시나 옛노래의 감성- 식상하고 구리다 특히 진달래보고 나보기 역겨워 가실때에는 어쩌고 - 그딴 소리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핏빛 민중의 어쩌고 - 혁명의 꽃이 어쩌고 저쩌고 그런소리도 제발 그만 했으면 좋겠다. 진달래가 들으면 지겨워서 아주 질색할 것이다 그딴 엄한 소리때문에 김소월 이후로 한발작도 움직일 수 없는 이미지 - 새로운 이미지가 부재한달까 ~ 버스커의 벗꽃엔딩처럼 진달래랑 개나리를 불러주는 새로운 이미지의 새 노래가 나오면 새로워질까? 새노래 바치기엔 너무 올드해? 이렇게 이쁜데?...... 근데 - 가만 생각..
개인 수영장, 햇빛 고양이 개인 수영장 ? 더러운 물통속의 물도 빛을 있으면 아름다워 보인다. 빛속에 있으면 안보이던게 잘 보이기도 하는군 저 고양이는 만화영화 [떳다그녀] 의 나비- (클레이점토 라든가 뭔가로 만듦) 안 닮은게 매력 ^^ - 근데 얼굴에 물감 얼룩 있는거 오늘 첨 봤음 - 겨울 커튼을 빨아서 넣었더니 겨울이 정말 가버렸구나 이럴줄 알았으면 겨울커튼 좀 더 빨리 넣을 걸 ~^^; 봄이로고냥~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4월 1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두고 간 빨간 하이힐 to leave a red high heels 두고 간 빨간 하이힐 to leave a red high heels 그녀는 늘 운동화를 신고 다녔는데 치마를 즐기는 그녀의 스타일로 봤을 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그는 그런 말은 입 밖으로 꺼내진 않는다. – 남이 어떻게 하고 다니든지 상관할 바 아니지 않겠는가- 그런데 지난해 9월 – 아무런 예고도 없이 뜻밖에도 그의 입에서 그 말이 튀어나왔다. - 치마에 운동화라니 – 어울리지 않아요. 워낙 사람이 많았고 다들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으므로 아무도 그의 말을 듣지 못한 듯 했으나 불행히도 그녀만은 확실히 들은듯하다. 보란듯이- 기다렸다는듯이 그 다음 모임에 그녀는 빨간 하이힐을 신고 나타났으니까. 그는 못 본 척 하기로 했다. 하지만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아무 생각 없이 고개를 돌..
찰랑 찰랑 be full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곱창구이김, 택배선물 맛있다고 하면 같은걸 한박스 사서 보내는 친구가 있다 ㅡ 전생에 무슨좋은일을 해서 이런 친구가 내친구가 된거냐? 덕분에 식단이 구운김 냄새로 풍족해졌다ㅡ 밥먹을때마다 니 생각 안할수가 없구나 ㅡ고마워 냠냠^^ # 근데 김 이름이 특이하네 O_O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4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홍제천 지금,새로운 모습 홍제천으로 걸어가는데 - 비가와서 산책하는 사람 없을거야 - 했는데 막상 가보니 의외로 우산들고 산책하는 사람이 있네? 제법 많네? 고가 아래엔 다리때문에 우산없이 걸을 수 있는데 그 아래서 운동하는 사람도 있다. 비가 오는데 다들 부지런하다 비가오면 난 외출자체도 하지 않았는데 - 새로운 세상에 온 기분이고 세상 사람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기분이다.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4월 1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의자 바퀴 쉽게 교체하는 동영상 고장난 의자 바퀴 교체하는 방법은 - 1.의자바퀴 사이에 망치로 틈을 만들고 펜치를 지렛대삼아 밀어내면 쉽게 빠진다 준비물 : 망치로 틈을 벌리고 펜치로 지렛대 삼아 밀어 냄 (다른 도구로 응용가능) 요령을 모르고 무조건 빼려고 하면 빠지지 않는 의자바퀴 - 이렇게 하면 잘 빠진다 하이팩 의자 바퀴- 내건 6개짜린데 바퀴 하나가 깨져서 의자 자체를 쓸 수 없게 됐었다 외출하다보면 집앞 골목에 누가 버려둔 바퀴 의자 다리 - 여섯개 모두 뽑아서 잘 씻어서 - 내 의자에 키워보니 - 뽁 - 소리와 함께 기가막히게 딱 들어맞아 의자바퀴가 깨지거나 고장나면 낱개로 살 수 있고 교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비싼 의자를 통째로 버리고 새로 사는 사람들이 많음 홈쇼핑에서 바퀴를 따로 판다. 의..
송영감의 마지막 인사 [송영감의 마지막 인사 ] front on the left to the right the lower part .............................................................................................................. detail content view 송영감의 마지막인사에코 캔버스(재활용 종이캔버스) / 아크릴 물감표면 보호처리: 아크릴 바니쉬 투명광택 4회 14cm X 14cm X 2cm (thickness) 구입는 여기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첫 낚시와 거북이, 엄마의 기대 오늘같이 날씨가 좋은날엔 낚시하러 갔던일이 생각난다 ㅡ 태어나서 처음으로 간 낚시 ㅡ 줄 던지자마자 입질이 와서 배운대로 줄을 당기니 낚시줄에 큰 거북이가 매달려 올라왔었지 ㅡ 어찌나 큰지 옆에 있던 친구들이 다들 놀라서 난리난리였었어 # 거북이는 어찌됐냐구? 근처 횟집에서 큰돈줄테니 팔라고 했는데 - 기어코 집에 들고 갔어 식구들한테 자랑할라고 거북이를 넣어둘데가 없어 임시로 집에 있는 스텐레스 들통에 넣어뒀는데 거북이가 어찌나 힘이 센티 들통을 넘어트리고 밖으로 나오고 얼굴도 무지 무지무지무지 무지 ---------- 무섭게 생겼어 아무래도 보통 거북이 아니라고 잡았던 강에 (소양강이었음) 풀어주자고 엄마가 제안했다 한밤중 - 12시가 넘은 시간에 세 여자가 밤길을 걸어 강가로 갔다 (엄마 동생 나)..
식목일 주인아줌마가 준 선물, 창살없는 감옥의 죄수,꽃이 있는 생활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옷을 입은채 신경질을 내며 문을 열었더니 - 누구야!!! 주인아주머니 서 있음ㅡ 해가 지고 있는데 이제 일어났는데도ㅡ 상으로 꽃나무 모종 한 판을 얻었다ㅡ 오늘은 식목일이야 ㅡ 근처에서 얻었는데 니것도 얻어왔어 아줌마 사랑해요 ㅜ~ㅜ 지금 막 심어서 손은 흙투성이 근데 모종심고 바로 물주지 않는거 맞나? 물을 줘야할 지 내일 줘야 할지 모르겠네 # ..........................................................................................................................................................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 중 자신들의 속박을 감사하는 사람도 있..
빨갛지만 뜨겁지 않아 빨갛지만 뜨겁지 않아 - 너를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는 않아 - 그럼 앞으로 사랑 할 가능성은 있어? - 사랑이 아니면 안되겠니?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듯이친구였던 편안한 시절은 사라져 가같이 있을 때는 따뜻하고 행복했는데...왜 그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할까? - 왜 따뜻한 것은 뜨거운 것이 되어야 하지? - 좋아하는 감정이 사랑한다는 감정보다 부족한 것이니?- 여름날의 그 무성하고 푸른 잎사귀는- 오직 사랑하기 위하여 태어났을까?'나는 너를 사랑한다 , 너도 나를 사랑하는가?'- 오직 그 답을 구하려고 살아가는 거야? - 답을 얻지 못한 푸른 잎사귀들은 어떡해야 돼? - 낙엽이 되어 떨어져 나가는거야 답이 없는 질문이 계속되고 사랑하지 않아 사랑하지 않아 사랑하지 않아서 붉은 낙엽이 진다. ..........
설겆이 하는 물고기, 님들 나 어째? 평생 미용사로 살아온 채선의 미용수첩엔 지난 40년간의 미용비법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어 실제로 효과가 좋았던지 채선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보였지 하지만 그것도 이제 옛날 이야기가 돼 버렸어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서 다리를 크게 다쳤거든 나이든 사람은 한번 다치면 놀랄 정도로 많은 걸 잃어버려 긴 입원생활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채선은 받아들여야 했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 - 다시는 예전의 쾌적한 걸음걸이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으악 나 어떡해? 노인네처럼 걷고 있잖아? 무엇보다 힘든 건 일을 그만둬야 했던 거야 다리가 아파서 오래 서 있을수 없었거든 ... - 덕분에 평생 밀린 청소를 드디어 할 수 있게 됐군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손이라고 생각했어 손으로 먹고 사는 미용사였으니..
목말라 나무 저 나무는 봄이 와도 새싹이 나지 않고 여름이 되어도 열매를 맺지 않아. 뿌리까지 완전히 죽어버린 모양이야. 근데 이 나무는 이상한 점이 있어. 나무에 대고 이 말을 하면 갑자기 죽은 나뭇가지에서 새싹이 비처럼 돋아나는 거야. - 목말라 물 좀 주세요 - 목말라 물 좀 주세요 - 목말라 물 좀 주세요 쏴아아아아아 - on the left to the right the lower part ...........................................................................상세 이미지 go into detail 재료 / 에코 캔버스(재활용 종이캔버스) / 아크릴 물감표면보호처리 / 아크릴바니쉬 , 광택4회 크기 / 소 14cm X 14cm X 2cm(두께) ..
커튼 안 열어도 알 수 있는, 부시시 일어나 주방으로 물마시러 나가니 ㅡ # 커튼 안열어도 알 거 같아 ㅡ오늘 날씨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3월 3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예쁜 것들은 창고속에,웃긴 것은 햇빛속 예전엔 그림그릴 땐 작업복이나 앞치마를 꼭 입었는데 요즘엔 앞치마고 나발이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ㅡ 옷 갈아입으려고 보면 물감 여기 저기 안묻은 옷이 없다 송송화 영향으로 작업실 여기저기 보이는 숯 ㅡ 예전에는 예쁜 유리병에 꽂아두고 그랬는데 이젠 우유페트병 대충 재활용ㅡ 예쁜앞치마 예쁜유리병은 옷장에서 창고속에서 나올 일이 없다 빨간 게는 웃기므로 창고행 당하지 않고 여전히 햇빛 좋은곳에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마치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는듯한 표정이군 - 나 ... 이제 아름다움보다 개그감을 더 사랑하게 된건가? ㅡ일상이란 그런 것? ㅇ_ㅇ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3월 2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술자리에서 가져온 전리품 어제밤 술마시다 갑자기 사라진 친구가 한참후에 ㅡ 초코렛을 사왔다 ㅡ 술안주에 초코렛만한게 없지 ☜진짜로ㅡ 한봉지는 셋이서 나눠먹고 나머지는 내가 모두 가져옴 ☜이 부분은 기억안남 ^^ㅡ 아침에 이 달콤한 전리품을 확인 ㅡ 나의 이기적인 빠른 손에 감동~~ 친구를 생각하며 하루에 한알씩 ㅡ ^^ # 덧붙여: 어제 술자리에서 내 친구들을 바라보며 느낀 점 예전엔 내 친구들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면 내 친구들 - 좀 많이 이상해 - 비정상이야 뭔가 특출난거같기도 하고 대단한것같기도 하고 다들 천재- 하지만 화장실 다녀오면서 보면 큰소리로 떠들고 히히덕거리는게 그냥 바보들같아 왜 어떤 사람은 친구로 되고 어떤사람은 그냥 아는사람으로 끝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상한 사람은 내 친구로 남는다는 걸 요..
내 방이 갤러리 ,종이박스 재활용한 종이캔버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저가형 페인트붓 길들이기, 오래 쓰는 방법 저가형 페인트붓을 길들이는 내 방법은 이렇다 사오면 일단 한번 씻어주고 저절로 떨어지는 털을 제거한다 1.사용후엔 미지근한 물 +세제로 깨끗하게 씻는다(난 주방 싱크대에서 주방세제를 이용) 2. 붓을 씻을 때 흐르는 물로만 헹구지 말고 물통에 붓 전체를 담궈가며 헹군다 - 2. 바닥에서 살짝 떨어트려 눕혀서 창가 그늘에서 말린다 ㅡ(통풍이 잘되라고) 목공용 본드 쓸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붓 3인방은 모두 털이 뻣뻣한 페인트 붓이다. 털의 힘이 좋아 잘 발리는데 대신 털이 잘 빠지는 단점이 있다. 저가형 페인트 붓이지만 일단 내 작업실에 들어오면 애지중지 애완동물 다루듯 소중하게 다뤄준다 ^^ 최기에 이런식으로 잘 씻고 잘 말려 길들이면 얼마 후 신기할정도로 붓털이 가지런해지고 털도 더이상 빠지지 않는다..
목공용 본드 손에 묻히지 않고 사용하는 방법 목공본드(오공본드) 쓸 때 손에 묻는게 싫어 붓을 사용한다 내가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플라스틱 통을 재활용 - 봉지의 반을 통에 덜어낸다. 남은 반은 잘 밀봉하여 보관(잘 밀봉하지 않으면 후일 하얗게 굳어버림) 난 고추장통 된장통 쌈장통 - 이런걸 재활용하는데 - 아직까지 큰 불편사항은 없음 2. 물을 섞어서 뻑뻑하지 않게 함 - 붓질사용 편함 - 물 너무 섞으면 접착력 떨어짐 3. 사용 후 위에는 보관하기전에 스프레이로 물 한번 뿌려 주고(굳는 것 방지) 4.랩으로 싼 뒤 (공기 완전차단) 뚜껑덮어서 보관하면 오래 쓸 수 있다. (버리는 고무장갑을 잘라 만든 고무줄이 짱짱해서 이때 유용하다) 짱짱하다는 단어 정겹네 ㅋㅋ^^ 목봉본드 쓸때마다 손에 묻히지 않아도 되므로 편하다. 주의:밀봉을 제대로..
줏어온 나뭇가지로 붓걸이 만들기,작업실 소품 나뭇가지로 만든 붓걸이 ㅡ 쓰다가 지겨워지면 부담없이 버려야지 했는데 예상외로 잘쓰고 있다 내가만든 방법은 간단 1.가지끝을 긴 노끈으로 묶어주고 # 2.붓이 걸릴 간격에 맞춰 점을 찍은 다음 압정을 꽂았다ㅡ 3.줄이 너무 길어서 가운데 압정에 한번 걸쳐주니 따로 길이 조정 안해 쓰기 편함 # 이렇게 기울기를 주면 더 보기좋다 ㅡ # 동양화 붓은 이렇게 걸 수 있어서 붓관리 하기 더 편하다 ㅡ 사포질하고 색칠하고 뭐 그러면 더 이쁠지 모르지만 내 작업실엔 딱 이런정도의 러프함이 어울림 유화붓이나 수채화 붓도 이렇게 걸 수 있음 좋을텐데 ㅡ 요리사의 주방엔 요리도구가 가장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듯이 ㅡ 그림그리는 작업실의 가장 멋진 소품 역시 그림도구들이다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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