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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없이 액자 붙이는 방법 3가지 못 없이 액자 붙이는 방법을 묻는 질문이 많아 다시 한번 정리해서 올립니다. (기존의 글과 겹치는 부분이 많음 ) (종이 캔버스의 예) 1. 압정을 이용하는 방법 압정머리에 글루건을 쏘아준 뒤 벽에 부착 팁: 압정머리에 한꺼번에 글루건을 쏘아서 미리 준비해두고 사용할 때 라이터로 열을 가해서 사용하면 편함 압정바늘이 앞면으로 튀어나오면 안되므로 종이 액자의 두께는 적당한 두께를 준다. 가장자리 끝에 4개를 해주는것이 가장 안정적 /작은 그림은 2개 장점: 압정을 벽에 꽂아두고 그림액자만 교체 가능 단점 :압정제거시 벽지에 흠집을 내는 단점있음 (아이가 있는집엔 위험할수도 있고..) 2. 자석을 이용하는 방법 철문(현관문 냉장고 문 기타등등 철제 벽) - 자석을 그림 뒷판에 오려 붙이면 완성 일반 종이 벽..
버리는 종이박스를 재활용해 만든 페이퍼 캔버스 버리는 종이박스를 재활용해 만든 페이퍼 캔버스내가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음 비슷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 1. 박스가 생기면 버리지 말고 접힌 선에 따라 분리한다 2. 이때 박스에 붙은 비닐소재의 접착물들은 다 떼어내면 더 좋음 2. 원하는 캔버스 사이즈로 자른다.칼은 강하고 잘 잘릴수록 좋고 쇠자가 있음 좋음 3. 이때 잘린 골판지는 종이류와 함께 분리수거 4. 목공용본드로 원하는 두께가 되도록 몇장 붙여준다 여러두께를 테스트 해 본 결과 2cm 추천 팁: 가격대비 목공용205 외에 지물용 200 도 싸고 좋음 5. 붙일때 골판지의 방향을 다르게 해줄수록 더 단단하고 ..
예술과 쓰레기 버리는 종이박스를 이용한 종이액자 만들기 (2) 요즘엔 축복받은 디지탈 시대 수작업으로 그림그리지 않고 컴으로 그림 그리는 작가가 많아지면서 원화를 직접 주지 않고 이미지만 팔고도 돈을 받을 수 있게 됐다예전엔 원화를 줘야 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젠 원화는 고스란히 작가꺼다 - 디지탈 만세 !!!! 원화를 안주고 스캔한 이미지만 주고 돈을 받다니 어쩔땐 속임수를 쓰고 사기치는 기분도 든다 ^^; 종이 액자를 만들다 보면 예술과 쓰레기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도 깨닫게 된다무슨 말이냐 하면 위의 그림들은 의뢰받아서 그린 수작업 수채화 그림으로서 한 작품당 컴으로 스캔한 이미지만 1회 사용료 : 평균 18~ 20만원정도 원화의 경우 그림값은 더 올라간다. 이 그림을 버리는 종이박스에 붙이면 왠지 뭔가 크..
종이박스를 재활용해서 만든 종이 캔버스 사진에 보이는 그림 액자들은 버리는 종이박스를 재활용해서 만든 종이(골판지) 액자다 내가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그림사이즈에 알맞은 종이박스를 잘라 뒤에 자석이나 압정을 꽂아서 설치한다 2. 붙이는 방법은 여러가지이고 아직 이것 저것 실험중이다. 종이판을 두겹으로 하는것은 그게 더 이쁘기 때문이고 나의 경우 양면테잎으로 붙이지 않고 압정을 이용해 벽에 고정하기 때문에압정 바늘두께만큼을 종이박스 두께로 확보해야해서다 그림이 붙은 판에 좀 두꺼운 종이를 한장 붙여주면 더욱 좋다. 평소에 박스가 생기면 접힌 면을 잘라서 크기대로 보관해둔다. 박스는 이렇게 사이즈별로 미리 잘라 보관하면 편하다 종이액자의 포인트는 가벼운 특징을 살려서 못 없이 벽에 거는 것이다. 종이 액자를 벽에 붙이는 방법 가벼운 골판..
서대문도서관 임시휴관, 대출권수 30권 확대, 반납기간 2개월 연장 오늘의 소소한 슬픈일1개와 기쁜일 2 개 슬픈일 1 서대문 도서관 내부공사로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동안 임시휴관 기쁜일 1 임시휴관 기념(?)으로 1인 대출권수 확대 ㅡ30권까지 (와아아아ㅏ~) 대출기간은 2개월 - 와아아아 ~ 12월까지 반납일 연장 휴식 타임에 읽기 부담없는 좋은 한시집을 잔뜩 빌려서 허용량 30권을 다 채움 기쁜 일 2 가방에 다른 짐이 많아서 손에 잔뜩 쌓아서 들고 옴 - 제법 무거움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를 서둘러 건너다가 책 무더기가 와르르 - 바닥에 떨어짐 파란신호가 얼마 안남아 당황하고 있는데 건너던 사람들이 재빠르게 달려 와 주워줌 아무말없이 한사람씩 내가 든 책 위에 쌓아주고 감 -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정말 고마웠음 덧붙여: 좀 부끄러운 일 책을 주워준 사람들..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주인집 손녀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은? 배고플 때 주인집에서 주는 명절음식 ^^; 열어논 문으로 불쑥 들어온 접시 주인아줌마랑 손녀가 문앞에 서 있음 ㅡ 우리 집 주인아줌마는 온정주의 이런거 딱 질색이신 분 쿨하게 명절때도 먹을거 나눠주고 이런 거 없었는데 - 이번 추석엔 왠일이시지 ? 게다가 된장 고추장 간장 온갖효소 - 직접 다 만들어 드시는 분이시라 저기 접시에 보이는 모든것도 다 직접 만드셨을뿐만 아니라 맛도 완전 황홀 - 안그래도 배고팠는데 이게 왠 떡이냐 ~ 너무 너무 맛있음 - 감사합니다. 보름달님 추석님 - 요리사 주인아줌마님 - 주인집 손녀 대부분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위층에서 들으면 이 아이 목소리가 젤루 큰데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 앞에선 부끄럼쟁이 ? 작업실의 그림들만 구경하고 헨펀으로..
아크릴물감, 신한& 알파& 비비드 , 미각과 발색 아크릴 물감 살 때 이번엔 신한사야지 하지만 늘 신한 말고 알파 ㅡ가격에 밀림ㅡ 근데 오늘은 알파 제치고 비비드 대량구매 ㅡ 배송 기다리고 있음 비비드(?) 아크릴물감은 처음인데 원래 쓰던 알파와 잘 어울리려나 ? ㅡ국산이고 가격이 너무 착해서 한번 써보기로 함 ㅡ 아크릴물감은 가격대비 차이를 못느끼겠음 ㅡ나만 그런가? 비싼값을 한다는 수채화 물감도 가격대비 큰 차이를 못느끼는 나 - 미각이 발달하지 않아 아무거나 맛있게 잘먹어서 다행인것처럼 (가벼운 주머니에 미각까지 예민하면 어째?) 발색에 민감하지 않은게 다행이야 ( 이 많은 물감값을 어쩌라고 ? 안그래도 비싼데 )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맛난걸 먹을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 미각이 퇴화하고 비싼 물감을 안써봐서 발색에 둔감한건 아닌가 싶기도 ... 그..
소극장,혜화동 1번지,환절기 소극장 ㅡ혜화동 1번지에서 ㅡ박도현 작가의 희곡 [환절기] 낭독공연 ㅡ 다른 날보다 오늘이 특히 좋았다. 무대와 배우의 액션을 배제한 희곡 낭독공연 이라는 스타일때문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과 눈에 보일듯 그려지는 강한 등장인물들의 성격 - 완벽한 무대와 상황이 연출된 공연도 좋을지 모르지만 그냥 낭독공연도 참 좋다 어설픈 연기는 텍스트의 힘을 오히려 분산시키는데 이렇게 배우의 분장이나 액션없이 낭독공연을 하면 이야기에 더 몰두할 수 있다 예고 학생들과 같이 봐서 더 재미었음 ^^ # 덧붙여: 암울하고 기괴한 이야기였지만 - 너무 극단적이 상황이다보니 개성강한 등장인물의 모진 대사가 오히려 웃음유발 - 나처럼 웃음이 많은 사람은 중간중간 남들보다 좀 많이 웃는 편이라 웃고보니 혼자만 웃고 있을때가 많음 - ..
지옥, 아맛나, 달콤 조금전 1시간 30분 가량 ㅡ지옥에 있었다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지만..) 냉동실에 아맛나가 있어서 다행 ㅡ 살아가는 것의 어두운 이면을 보게 되면 설탕물 한잔에도 위안을 받는다 세상은 거대한 쓴맛 달콤한건 입안의 아맛나 뿐일지도 - 이런 날 아맛나 찍어서 미투질 하는 나 이런 바보라서 태평스럽게 살아남은거겠지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9월 0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일하기 힘든 날씨, 서울&지방 도서관비교 , 책단비 서비스 여름엔 더워서 일하기 힘들고 ㅡ그래서 빨리 9월되라 바라지만 막상 9월이 되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하기 더 힘들다는 사실 매년 확인ㅡ 날씨좋을땐 놀자 ㅡ가 소박한 소망인줄 알았는데 혹시 가장 큰 욕심인거야? 몇년전 섬에 갔을때 - 배 위에서 느낀 바람냄새가 아직도 기억난다. 지금 떠올려도 그 온도가 느껴진다 좋은 계절이 되면 늘 바다에 가고 싶은데 늘 바빠서 못가니 해결책은 바다에 가서 사는수밖에 없는듯하다 이럴때마다 드는 생각 하나 더 서울에 뭐 좋은게 있다고 여길 떠나지 못하는걸까? 도서관? 그래 도서관 - 정독도 어문학실 서울의 도서관은 그냥 도서관 지방의 도서관은 한마디로 책 박물관 - 지방에 놀러가면 그 곳의 도서관을 꼭 탐색하고 온다. 좋으면 그 동네로 이사갈라고 - 신간은 별로 없고 유물에..
옥탑 화분,보살핌 없이 자라는 녀석들 흙만 담아둬도 보살핌 없이 이런 녀석들이 자란다 강아지풀의 미덕 바람에 몸을 맡길때 어찌나 보들보들 산들산들거리는지 보는 사람 마음이 순한 양처럼 부드러워지면서 힐링된다는 것 - 왜 이름이 강아지풀 일까 - 참 귀여운 이름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8월 3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 가기
스카이블루 ,울트라마린,마린블루,코발트블루,프러시안블루 매월 이맘때쯤 작업하는 도서관협회 웹진용 그림들 매달 보내주는 소설이나 주제에 따라 몇장의 소설삽화 혹은 표지 일러스트를 그린다 붓자국이 마르는걸 감안해 두장을 한꺼번에 번갈아가면서 그리는데 그리다보니 프러시안 블루가 이그림도 저그림도 가득 ^^;;; 여건상 작업대위에서 작게 그리고 있지만 ㅡ 크게 그리면 더위도 물러갈거같은 블루 ㅡ # 스카이블루 ,울트라마린,마린블루,코발트블루,프러시안블루 ㅡ 색마다 다 개성이 있지만 블루는 특히 섬세한듯 조금만 달라도 그림의 느낌이 완전 달라진다 나처럼 자주 혼동하는 사람은 블루색띠를 만들어서 붙여두고 쓰면 좋다 ^^; 난 원래 붉은계열을 좋아하는데 그림은 블루계열이 압도적일정도로 많이 쓰이는게 재미있다 난 쾌활하고 시끄러운 사람인데도 차분하고 조용한 사람을 좋아하는..
여름에 먹는 시원한 누룽지탕, 녹차 부어 먹는 누룽지 아몬드 후레이크 - 덥고 식욕없을 때 먹으면 고소하고 시원하다 내가 먹는 방법은 이렇다 1. 누룽지+ 슬라이스 아몬드에 녹차를 부은 뒤 냉장고에 넣어둔다 (30분 이상 놔둬야 부드럽고 먹기 좋음) 2. 출출할 때 먹는다 끝 ^^ 찬밥은 기름 안두른 후라이팬에 약불로 누룽지를 만든 뒤 한입 크기로 떼어서 냉동보관함 콘 후레이크처럼 견과류도 같이 넣어서 흔들어 두는데 내가 주로 넣는 건 슬라이스 아몬드 맛? 끓인 누룽지탕이랑 비슷한데 씹히는 맛이 더 좋고 아몬드가 있어서 더 고소 ...................................................................................... 한 일도 없는데 벌써 해가 졌네 ㅡ 커피 마시던 컵에..
해가 2개가 되는 시간, 1살 차이, 사과만도 못한 인간 해가 2개가 되는 시간? 고층건물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바로 아! 할거야 고층건물이 맞은편에 있으면 해가 두개가 되는 시간이 있다 ㅡ 하늘에 1개 - 맞은편 고층건물 베란다 창에 또1개 ㅡ더 더워집니다. 얄미워서 이시간만 되면 저 건물 흘겨봄 ^^; 고층아파트가 이 정도면 건물전체가 유리로 된 고층빌딩은 주변사람들에게 정말 민폐일듯 ㅡ # 1살차이 ㅡ접촉 ㅡ 누가 어린놈이지? 말 안하면 아무도 몰라 ^^ 벗겨봐도 몰라 ㅡ먹어봐도 몰라 ㅡ냉장기술 만세^^ # 하나는 작년에 태어나 냉장저장된 사과 ㅡ다른 하나는 올해 첫수확된 햇사과 ㅡ 인간으로 치면 100살차이 쯤? 자연의 순리대로라면 이 둘은 절대로 만날 수 없는 관계 인간세상엔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젊음의 기적이 사과에겐 허락되다니 ㅡ 인간은 사과만도 ..
원목 액자 직접 만들기, 팔콘 전기타카, 화 날때 요주의 품목 원목 액자 만들면서 액자에 좋은 원목 종류에 대해서 공부 중 - 그림은 역시 노출된 원목액자가 어울려 - 그림도 액자도 all DIY 입니다. # 얼마전 대충 짜 맞춰 논 액자를 전기타카로 마무리했다 나사가 안보이니 앞뒤가 깔끔해서 만족 ㅡ 기성 공장액자는 쓸수록 금방 실증나고 , 액자집 맞춤액자는 좋은데 수공비를 줘야하니 나한텐 너무 비싸 마침 삼박자 작업실이 있는 대로변이 액자, 문짝 - 이런거 만드는 가게가 즐비해서 산책길에서는 맨날 대패질하고 나무 액자만드는것만 어깨너머로 관찰하다가 요즘 전시회 준비로 액자 소비량이 많아지자 결국 직접 만들기 시작했음 ^^ 나 이런거 만드는 거 엄청 좋아하는구나- 즐기면서 하고있는 걸 느껴 왜 이쪽 일 안하고 만화하는걸까 ? 라고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지만 ....
자학의 시, 자아성찰하기 좋은 온도, 뜨거운 커피 자학의 시 라는 만화속 구마모토때문에 울었다 웃었다 했다 - 구마모토! 너는 어떻게 그렇게 강한거지? 세상에 구마모토 같은 사람은 많을까? 아니면 없을까? 만약 구마모토 같은 사람을 만나면 난 알아보고 소중하게 생각할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처럼 무시하고 왕따시킬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현재 옥탑 실내온도 35도- 자신을 성찰하기에 좋은 온도 ^^;;;; 옥탑마당에 욕실발판 2개 펴 놓고 그 위에 앉아서 뜨거운 커피를 마신다. 밥 먹고 오후의 휴식 중입니다.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8월 2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서쪽창의 반전, 주홍부전나비 , 선물의 숨은 효과 삼박자 만화공방 작업실 ㅡ 해질무렵 ㅡ 창이 서향이라 해질녁에 해가 든다 사진을 보면 더울거 같지만 다행히 저 창밖이 산이라 산바람이 솔솔 한다는 대반전 - 소나기라도 내린후면 바람속에 산내음이 가득 이사가면 이 동네 산공기가 제일 그리울듯 # 주말이면 작업실에 오는 아말록이 가져온 택배 도착 ㅡ 현역고딩 사진작가 서종현님의 나비사진ㅡ 작업실 한가운데 걸렸습니다~^^ 현관입구에 걸어두고 들어올때마다 보고싶었는데 현재 그곳이 정리중이라 일단 이곳에 걸어뒀다 ㅡ 현직고딩의 첫 전시데뷔전이라 의미있는 선물- 저 나비에 앵글을 맞추고 있을 종현님을 상상하며 10대 청소년의 기운을 받아 태어난 이 나비사진에게 주술적 의미를 기대함^^ # 나비이름이 궁금해서 같은 모양의 나비를 찾아서 검색해보니 이름이 부전나비였음..
청자토와 청자유약, 백자토, 부자 고려사람 코스프레 도자기수업 2학기째 아래 사진은 1학기때 주로 청자토로 만든 주방 소품들 - 물고기 접시랑 물 컵 하나는 삼백토 - 나머지는 모두 청자토에 청자유약 내가 좋아하는 청자토와 청자유약은 끝내고 (청자토가 만지기 가장 쉽다고 한다) 요즘엔 백자토와 삼백토를 만지고 있다 ㅡ 컵은 좀 이상하게 만들어져도 괜찮은데 접시는 내공이 바로 들어나는걸 느낀다. 울퉁불퉁 - 비대칭 - 이런게 손맛이라고 나 자신을 위로 도자기용 물감중 흰색에 문제가 있는지 가마에서 굽는과정에서 일부분이 벗겨져 버렸다. 물감의 색깔도 매우 적은데다 가마에서 구우면 전혀 다른 색깔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그게 가마에 굽는 도자기의 묘미인듯 - 내가 그린 캐릭터 그림들 뭐지 - 저 어설픈 퀄리티는? 그림을 그릴때 만화처럼 아기자기 그리는것은 청자랑..
달걀장조림, 달걀비린내 안나게, 계피향 & 오레가노 바질 달걀 한 판 사서 너무 많을 때 달걀장조림을 하면 좋다 달걀 특유의 비린내, 간장 쫄이는 짠내가 싫어서 내가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완성되고 불을 끈 상태 - 오늘은 유난히 물이 많이 줄었네 ? 불이 너무 강했나? 처음엔 달걀이 살짝 잠길 정도 - 끓기 시작하면 약불에서 가끔 달걀 방향을 바꿔줘야 골고루 예쁘게 황금색 변신(?) 1. 달걀장조림은 넷상의 전문요리사 레시피를 그때그때 취향에 따라 골라쓰고 2. 추가로 그 레시피에 계피가루를 한스푼 넣은 뒤 달걀을 넣고 끓여줌 요리하는 내내 간장쩐내 대신 계피향이 온 집안에 가득 ~향이 좋아 달걀도 꽃으로 보임 ^^ ( 간장+ 설탕+ 계피 = 수정과 향이 남 ) 달걀 비린내 간장 쩐 냄새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요 # 오늘은 그 위에 토마토 소스 만들때 넣는..
서울샌님 정약전과 바다탐험대, 벽지가 된 자산어보 정약전의 자산어보를 어린이책으로 낸것이 있대서 찾아봤다 ㅡ서울샌님 정약전과 바다탐험대 ㅡ 너무 재미있어서 3권 모두 한자리에서 다 읽었다 ㅡ 게다가 전원교향곡의 만화가 이경석이 그림을 그려서 너무 반가웠다 내용과 그림이 너무 잘 어울려 감탄 ㅡ # 18년동안의 유배를 마치고 동생 정약용이 형 정약전의 유배지로 찾아갔을때 형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자산어보는 낱장으로 뜯겨 어느 집 벽지로 붙어 있었다는 글 ㅡ 할말이 없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백과가 흑산도 초가집 흙벽에 벽지로 쓰였단다 물고기백과를 만든것만큼 대단한일이다 그걸 일일히 떼어내어 복원한 정성 ㅡ 바빠서 휴가도 못가고 일만 하고 있다 - 너무 더운 날씨에 기운이 빠져서 기운보충할려고 읽은 어린이 책 - 서울샌님 정약전의 바다탐험대- 흑산도에 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상 수상작품집,번데기,꿀벌가문 족보제작 프로젝트 친구가 흘러가는 대사속에 언급한 소설 제목 - 청각 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 안나고 제목만 머리속에 입력 ^^; 청각으로 찾다가 없어서 검색 검색 검색 ... 그리고 가와바타 야스나리상 수상작품집 ㅡ 청각 은 이 책에 실린 단편들 중 한 작품이었음 지금 읽고 있는데 근데 첫 단편 청각보다 두번째 단편소설 번데기 가 더 좋음 도입부분에서 몇번이나 - 맞아 맞아 그땐 그랬어 이럼서- 맞장구 쳤다 (주인공은 곤충인데) ^^;;; 어제 느낀 중2병 추억과 싱크로율 높아서였나? 중간 중간 중2때 느꼈던 적절한 묘사가 참 많아 - 다 읽고 만족스러워서 첫페이지로 다시 돌아가 작가 프로필 보니 이름이 다나카 신야? 돈을벌기위해 직업은 커녕 아르바이트조차 해본 적 없다는 작가 프로필보고 크게 웃음 # ............
중이병,손편지 거절 ,이제 나도 어른 어제- 아니 그제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 갔다가 중2때 친구를 닮은 사람을 봤다. 너무 닮아서 한참 봤는데 - 왼쪽 귀에 있던 점이 없어서 아닌가 싶다가도 요즘엔 점을 빼잖아? 싶어서 또 긴가 싶었다 - 말을 걸진 않았다. 이런때 - 저기요 혹시 저 모르겠어요? - 이럼서 말을 거는 사람이었음 좋겠다 내가 - 난 혹시라도 상대가 말을 걸어올까봐 두근두근한 캐릭터 - ................................................................................ 난 그 아이에게 손편지를 매일 보냈었다 그 아이의 책상서랍엔 랜드로바 신발상자를 재활용해 만든 보물상자[?]가 있었는데 겉표지엔 예쁜 일러스트 그림이 붙여져 있었고 그 안에는 영광스럽게도 내 손편지가 ..
처치곤란 바나나 보관법, 바나나 피자토스트 만들기 한번 사면 너무 많아서 처치곤란인 바나나 - 마지막 한개까지 맛있게 먹는 내 방법은 이렇다 1. 남은 바나나는 작은 크기로 잘라서 냉동보관 한 다음에 (너무 안익었을때 넣으면 단맛이 적으니 완전히 익었을때 냉동보관) 바나나는 잼을 만들어도 맛은 좋은데 색깔이 너무 구려 냉동보관해서 뭘 해먹어도 색깔이 구려서 먹기 싫음 근데 바나나토스트를 만들어 먹으니 정~~말 맛 좋았음 바나나 (피자)토스트 인터넷 검색하면 바나나 토스트 쉽게만드는 방법이 많이 나온다 식빵 한장위에 바나나 자른거, 치즈,계피가루 올리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정말 3분만에 맛있는 바나나 토스트가 되는데 쉽고 편하고 맛도 먹을만 함 (바나나 토스트로 검색하면 많이 나옴) 근데 그것을 응용해서 식빵은 먹기좋게 자르고 피자 토핑을 올리니 피자 사먹..
이호의 낙서, 볼록렌즈 거울 예전에 다니던 만화학원에 부모님 손에 끌여 온 중딩 - 이었던가 고딩이었던가 어쨌든 이름은 이 호 (본명인지 가명인지는 모름) 등교거부에 문제가 많은 아이라며 부모님이 직접 데려왔는데 만화학원에선 드문 일 - 대부분 부모 몰래 입시학원 돈으로 만화학원 다니다 들켜서 처참하게 멱살잡혀서 끌려가는게 흔함 - 어쨌든 이호는 부모손에 억지로 만화학원에 끌려왔는데 학교는 안가도 만화학원엔 가끔 나왔다 - 정말 가끔 ^^ 하루는 학원의 빈 강의실에 이호랑 나랑 둘밖에 없던 적이 있었다 그는 진지하게 뭔가 쓰고 있었다 그리곤 가방을 챙기더니 나가버림 - 책상위에 쓰고있던 뭔가를 남겨두고 ~ 그가 가고 나서 책상위의 그걸 봤더니 레모나 - 라는 이름의 술집 웨이터 홍보물 뒷장에 쓴 낙서- 이 호 ㅡ 보고있냐? 너랑 같..
칼팁 인두기, 현수막천 재단 이번에에 구입한 칼팁 인두기 현수막천 재활용 하거나 재단할 때 요걸루 자르면 가장자리 보푸라기 일지 않고 편함 ㅡ 근데 천 타는 냄새는 꽤 나므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해야 할 듯 - 전문 사이트에서 5만원대에 팔리고 있어서 옥션에 찾아보니 역시 싼 중국산이 있음 ^^; 저가로 구매했지만 나처럼 전문적으로 쓰는 사람이 아니면 가격대비 만족 할 수 있음 - 인두기 거치대 따로 안사고 이렇게 쓰고 있는데 - 생각보다 열이 오래간다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7월 2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강아지풀, 꽃귀신 장마가 길어지면서 강아지풀만 무성하다 # 강아지 풀 (Green Bristlegrass) 벼과에 속하는 1년생 잡초. 흉년이 들었을 때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황식물로 알려져 있음 옥탑에 살다보면 옥탑의 강한 태양와 오랜 장마에 화분의 원래식물들은 대부분 죽고 주인없는 빈 화분마다 강아지풀이 무성하게 살아남는다 ㅡ 옥탑인인 나는 결국 강아지풀을 반려식물로 선택해야만 했다 ^^ 그 뒤 화분은 늘 방치되어 있고 - 해마다 여름이면 강아지풀이 늘 방문한다. 꽃은 조화꽃이다ㅡ 술 마신 뒷 날 방안에 저 조화꽃이 한 가득 ? 왠 꽃 ? 증언에 의하면 동네 가게앞에 버려진 개업축하화환에서 - 와 이쁘다 와 이쁘다 이런걸 버리다니 - 와 이쁘다 - 이럼서 잔뜩 뽑아왔단다 ^^; 뒤늦게 후회막심 - 처치곤란이었는데..
헨드폰 소액결제 피해, 피해액 환불처리후 통화 다 그렇겠지만 나 역시 느닷없이 헨드폰 소액결제 피해자가 됐다 - 3개월동안 매달 9900원씩- 각기 다른 사이트 이름으로 (물론 모두 처음보는 사이트다) 다날 소액결제 사이트에 가서 검색해보니 3만원가량 결제된 상태였다. 처음엔 당황했으나 인터넷과 아말록에게 도움을 받았다 경험자들이 인터넷에 공유해주신 해결방안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지금 막 무사히 환불받았다. 정보 공유 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요 # 이번 경험중 가장 놀라운 일 화를 내지 않고 차분한 목소리로 이 일을 처리했다는 것이다. 화를 내봤자 내 감정소비일뿐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것 - 저쪽에서 전화를 받고 있는 사람은 진짜 욕을 얻어먹을 사람이 아니라는 것 -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이 전화대행을 하고 있는 감정노동자일뿐이라는걸 인..
멜로디언 연주실,힐링공간 만들기, 짐 줄이기, 이 장소는 침실 창문쪽인데 어제까지만해도 책과 옷 선반이었다. 작업실에 더이상 꽂을데가 없어 밀려 들어온 책과 옷들이 두서없이 가득했는데 어제 확 정리해버렸다. 버릴땐 너무 아까웠는데 정리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작업실은 어쩔수 없이 그림재료때문에 선반이 꽉꽉 - 가득차서 답답 침실에 비어있는 공간이 생기니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 ^o^ ~ 만돌라, 꼬마기타, 리코더,멜로디언등을 자주 연주한다 송화랑 살 때도 기분 꿀꿀하면 만돌라와 리코더를 자주 연주했는데 연주를 시작하면 화를 내는 걸로 봐서 연주실력은 별로인듯 ^^ 한번 시작하면 1시간은 기본 ㅡ스트레스 해소에 짱 ㅡ 짐이 느는게 정말 너무 싫다 너무 너무 싫다 . 좁은 공간에서 쾌적하게 살아남는 법- 80% 이상은 비어있어야 쾌적하다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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