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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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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비닐, 당근 잎 밤에 그림그리다 가끔 옥탑마당으로 나가면 옥탑은 벌써 춥다 ^~^; 그래서 오늘 일부 방풍비닐 붙였다 . 너무 밋밋해서 창살을 그려줬더니 좀 갑갑하지만 의외로 아늑 # 옥탑 창고쪽 창문에서 방풍비닐 붙이고 창살 그려줬다 # 요리에 쓰고 꼭지만 남은 당근에 싹 나오다 ㅡ 뿌리가 잘렸는데도 잎이 자라다니 끔찍한 일이지 뭔가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오리 대학로에서 한림대 거쳐서 성북천으로 밤산책하다가 물에서 노는 오리들을 봤다. 혹시나 해서 찍어봤는데 요즘 헨카 진짜 좋아졌구나 ㅡ 어둠속에서 후레쉬 안하고 이 정도 나오다니 ㅡ # 도시 한복판에서 오리를 만나는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므로 우리는 이들을 알바오리라고 부르곤한다. 밤늦게까지 근무하다니 수고가 많구나 ㅡ 라고ㅡ 그래도 오리를 만난게 반가워서 사진도 찍고 오랫동안 바로 앞에 앉아서 오리떼를 관찰하다가 옥탑작업실로 돌아왔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털인형 2마리 상자에서 나오다 털여름엔 더워서 상자속에 들어갔던 이 녀석 ㅡ 옆구리 갈라 솜 빼고 빨았다. # 이 녀석도 솜 빼고 빨았다 ㅡ # 어휴 ㅡ 오래간만~ 여름에 덥다고 상자에 넣어둬서 미안 ㅡ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국화, 단호박 하늘은 맑고 공기는 건조하다. # 단호박의 계절 ㅡ 세개 4000원에 샀다 . 열매류를 좋아해서 사과나 단호박이 작업실 여기저기에 있으면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저렇게 놔뒀다가 시간날때 한놈씩 먹어치운다. ㅋㅋㅋ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모기향,오래된 소지품 어디로 모기가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옥탑마당 문 열고 닫을때 들어왔나? 라고 추측하지만 한여름엔 괜찮았는데? ㅡ 10월 모기는 여름모기보다 더 허기져서 문을 여는 그 순간에 인생을 걸지도 ㅡ 모기는 이런 연기에도 죽는건가?ㅡ # 아말록이 초딩때 쓰던 삼각자를 물려받았다. 이렇게 초딩때 쓰던 문방구를 아직도 보관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아말록의 경우 초딩 운동회때 받은 공책을 아직도 쓴다. 송송화도 두말하면 잔소리 삼박자의 아말록이나 송송화 덕분에 오래된 소지품도 소중히 하는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도 늘 한결같고 성실하다는 인상을 갖게 되었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까맣던 창으로 어느덧 해가 뜨네 ㅡ 까맣던 창으로 어느덧 해가 뜨네 ㅡ 지금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ㅡ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정독 도서관, 속초 도서관 정독도서관 현관 ㅡ 도서관 입구라기 보다는 관공서 입구같다 게다가 건물이름을 떡하니 한문표기해서 창피하다 뜬금없이 작년 속초 여행갔을때 속초도서관에 간 기억이 난다 . 경치좋은 바닷가에 지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 기대하며 상상 ㅡ 했으나 도심 주변에 있는 평범한 도서관 - 그곳은 그냥 관공서 느낌을 넘어서 쇠락한 관공서 같았다. 미술서적 코너는 양질의 신간 대신 가치를 상실한 오래된 책이 많았다. # 여행을 가면 그 도시의 도서관을 가 보는것 추천~ 책을 좋아한다면 나름 재미있다는~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오늘 세필화 수업시간 중 오늘 세필화 수업시간 중 ㅡ단풍든 나뭇잎을 주워 와 세필화를 그리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ㅡ 이 분 늘 새로운 표현방법을 연구하는 자세로 그림을 그림 ㅡ 친한 분이 아니라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 장 찍음 ㅡ 어디까지가 그림이고 어떤게 실제낙엽인지 ㅡ # 맛난 집에서 맛난 음식이 테이블 위에 등장하면 이 메뉴를 고른 손님중 몇명이 블로깅 했겠구나 ㅡ 생각한다. 거리에서 낡고 오래된 백마를 보면서 몇명의 행인이 미투했을까… 생각한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첫물녹차, 사과, 화분 몇년동안 쓰던 첫물녹차 ㅡ 지겨워서 이번 봄에 다른 상품~으로 한번 바꿨었는데 피부에 안맞는건지 우연일뿐인지 어쨌든 트러블의 연속~ 다시 첫물녹차로 돌아왔다. 새삼 ㅡ 지성피부에 첫물녹차가 짱인듯 ㅡ # 식후 간식 ㅡ7개 3천원 ㅡ사과를 껍질채 뽀듣 뽀득 뽀드득 씻어서 사등분후 씨와 꼭지부분을 잘라낸다 ㅡ 냠냠 먹는다. # 초록을 즐길 계절이 악가워서 화분 몇개를 안으로 옮겼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착한 두부전 오늘 저녁은 두부전 ㅡ 노릇노릇 구워서 위에 고추장 소스나 토마토 소스를 얹어 먹는다 난 주로 매운 고추장 소스를 발라 먹는편인데 오늘은 부드러운 토마토 소스~ # 보슬보슬 김이 오르는 밥위에 이렇게 얹어서 ㅡ 냠냠 두부는 참 착해 - 가격대비 맛이며 영양가며 - 냠냠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이상한 도둑 벨루토, 알몸으로 학교 간 날 이상한 도둑 벨루토 ㅡ뭔가 파격적인 사건이 나올듯 하면거 나오지 않아서 약간 실망했지만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 그림동화책 내용이 참 다양해져서 깁브다. # 뒷표지의 저 몇줄을 읽었을 때 감전 당한듯한 뭔가가 파다닥 왔는데 엔딩에 그게 없었다. 어린이들은 이 그림책을 어떻게 느꼈는지 진짜 궁금하다. # 알몸으로 학교 간 날 - 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의 배려 ㅡ 라는 은딱지가 붙어있는 이 책은 그 이상의 재미가 있다. # 알몸으로 회사간 날 ㅡ 알몸으로 소풍간날 ㅡ 알몸으로 알몸으로 ㅡ 등등 알몸으로 여러곳을 여러사람이 가는 풍경을 상상해봤다. 알사탕 ㅡ 알밤 ㅡ 알맹이 ㅡ할때나 쓰는 알이라는 단어를 몸 앞에 붙이니 그 어감도 오늘따라 재밌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
아름다운 가게에서 사는 것들 안국동 아름다운 가게 입구 ㅡ 정독도 갈때 들려서 이것 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ㅡ 내가 사는 것은 3위 문구류 일체- 크레파스 수채화물감등 싸인펜이나 마카 색연필, 파일북 기타등등 2위ㅡ 소모성 운동기구 ㅡ 줄넘기라든지 베드민턴, 대망의 1위는 인형ㅡ 대충 천원안팎으로 작업실의 친구가 된다. # 얼마전에 갔더니 입구에 있던 테이블과 의자들이 대부분 치워져 있어서 삭막했다. 음.. 아름다운 가게가 늘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철봉, ether,지우개질, 30분정도 산책과 매일 장보기 ㅡ 그후에 근처 공원에서 맨손 스트레칭 체조 10분정도 ㅡ 다음은 공원에 설치된 운동기구로 운동하고 덤으로 그네타기 ㅡ 요즘엔 철봉에 도전중이다. 운동을 일부러 매일 해야 하는 것이 아직도 낯설다. 어릴땐 뛰어노니 따로 운동안해도 되었고 최근까지만해도 24시간 싸돌아다녀서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팔다리 튼실했는데- 요즘엔 조금만 걸어도 귀찮고 꾀가 난다. # ether의 만화 괴소년 CK의 관찰노트 중 한 장면 ㅡ 괴만화도 건강에 좋다 원고 선작업하고 밑그림 지우개질 했다. 한꺼번에 지우개질 하지 않도록 해야지 - 어깨아파 20장 몰아서 지우는것도 일이구나 -지우개 한 개 거의 다 썼다. 진도가 느려서 조바심이 나온다. 꾹 ㅡ 누른다 # 원고 선작업중 - 드는 생각 난 딱 이..
빵, 아몬드, 수박, 오늘 밤참 ㅡ빵, 아몬드, 수박 ㅡ 야채대란시절에 재래시장 마감할인찬스에 수박을 5000원 주고 샀다. 9월말에 수박을 먹다니 아으 행복하여라 ㅡ 난 수박이 너무너무 좋아요~ 돈 많이 벌어서 4계절 내내 수박먹고 살아야지 ㅋㅋㅋ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빨간 토마토 안 익은 파란 토마토 ㅡ사온지 보름이 지나서야 빨간 토마토가 되었다. 아 ㅡ 저기 빨간 토마토 있다. # 어? 빨간 토마토 없다? 토마토 어디갔나? # 토마토 여깄네? # 다다다다다다다ㅏ드 으아악 ㅡ 다다다다다다 # 지글지글ㅡ 맛살, 양파,청량고추,바질 + 토마토ㅡ 지글지글 지글지글 # 냠냠냠 ㅡ 냠냠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뉴트로지나 삼총사, 지붕위 일광욕 여름끝 가을 시작을 알리는 뉴트로지나 3총사 ㅡ # 여름옷들어가고 가을옷 꺼냈다. 옷넣어뒀던 박스는 지붕위에서 일광욕 중 # 멍 ~ 때리는 일광욕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한가위 뚱보 고양이 한가위 뚱보 고양이 # 입추대길 하세요 ^~^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현재 작업실 풍경 작업대 풍경 ㅡ 예전엔 캠퍼스천에 아크릴 채색작업을 많이 했는데 요즘엔 수채물감 위주에 먹으로 선작업 한다 . 펜작업엔 쉐퍼 블랙과 울트라마린 블루 잉크를 쓰지만 펜은 선이 너무 딱딱해서 세필붓에 먹물로 선작업 ㅡ # 요즘 쓰는 물통 ㅡ 예전엔 생수통 반 잘라서 물통으로 썼는데 전용 물통을 선물받고 고정 ㅡ 처음엔 한번 쓰면 잠잘때 물통 씻음 ㅡ 구석구석 깨끗하게 ㅡ 하지만 요즘 상태는 항상 저 상태 ㅡ # 주워온 침대바로 컴터 하드 선반을 만들어 아래엔 스캔너 두고 남은 침대바로 연필꽂이 만듦 # 불량사과 헤헤 ㅡ 차기작 ㅡ 지혜의 물고기에 나오는 녀석 ㅡ 처음엔 이렇게 그냔 낙서한장이었지 ㅡ 기념으로 버리지 않은 낙서 # 최근 쓴 영수증과 ㅡ롯데슈퍼ㅡ 전시회에서 받아온 명함 들 # 양치 할 때 늘 보..
잔치국수, 매실주 담은 매실, 멸치 하나 또 배웠다. 명절 연휴를 끼고 생필품을 주문하지 말것 ㅡ 1주일전에 주문한 쌀이 아직도 안오다니 ㅡ택배기사들 정말 바쁜갑다. 마침 면 사둔게 있어서 일어나자 마자 아침부터 잔치국수 해먹었다. # 매실주는 대충 6월말에 담그는데 3개월이 지나면 술을 걸러 유리병에 따로 보관한다. 술에 담궜던 매실에 다시 술을 부어 2차담근술을 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주량이 줄어 술 담고 남은 매실로 매실장아치를 만듦 ㅡ 일단 테스트용으로 조금 # 망치 머리에 호일이나 랩을 싼뒤 망치로 매실을 3번 정도 때려준다 그럼 매실에서 씨를 발라내기가 무지 쉽다 재밌다. # 술을 한번 담근거지만 술향이 손끝이며 방안에 가득 ㅡ 으 기분좋아 ㅡ 어쨌든 이렇게 매실 열매랑 씨를 분리 한뒤 매실씨도 버리지 않는다. 매실씨만 물에 삶아..
드라이어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 말리는 커다란 헤어드라이어가 방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ㅡ 아니 ? 너 왜 원래 니 자리에서 나와 이런 곳에 엎어져 있느냐? # 큰 헤어드라이기는 대답할 기력도 없다는 듯 허리에 칭칭 맨 전선줄을 풀면서 작업대 위로 기어 올라가더니 새끼를 나았다 ㅡ 순풍 # 원고 말릴 때 쓰는 꼬맹이 ㅡ 정말 작지만 목소리는 엊지나 우렁차신지 ㅡ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렌지 메이커, 짜파게티 렌지 메이커로 짜파게티 만들고 있다. 뜨거운 물에 짜파게티 스프모두 넣고 3분ㅡ 꺼내서 휘휘 저어준 다음 3분 더 돌려주면 완성 찬물에 돌려도 되지만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조리됨 ㅡ 렌지 메이커는 이럴때 아주 편함 # 포동포동 잘 익은 짜파게티에 고추가루 추가 ㅡ 냉동실에 있던 파 채 썬 것도 한 줌 추가 ㅡ 어제 시장에서 파 한단이 4500원인걸 보고 충격먹었었지 ㅡ 미리 사서 냉동보관해서 다행이야 ㅡ # 요즘엔 라면, 짜파게티 요런 걸 자주 먹는다. 야채값이 올라 매 식단에 올라오던 야채 샐러드가 없으므로 라면 외 탄수화물 섭취량만 늘었다. 마감시기라 건강관리에 신경쓰고 있지만 싼 야채가 없으면 불가능ㅡ 신무기 대신 식량이 어느 한 나라만의 무기가 된다면?1 ㅡ 끔찍 # 짜파게티에 나물반찬 올려서 먹..
춘천행, 청량리역, 뱀오이,수세미 열매 춘천엘 다녀왔다. 청량리역 완공후 두번째인데 여전히 밍숭밍숭 그동안의 독특한 매력 포인트를 고스란히 버리고 기냥 신상스타일로 재탄생 나오는 곳이 1층 광장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을때가 더 좋았지만 .... 이제와서 어쩌겠어 요즘은 선로위에 고층 복합쇼핑센타와 세트로 가는 추세인지라 ㅡ 깨끗해졌군 ㅡ 외엔 감동이 읎다 # 기차 타는 곳 지하의 탑승 분위기는 변화없음 [역내 풍경] 역내 기차시간을 기다리는 의자는 수가 적은 편 주변 정원은 그늘이 심하게 없다. 이용시간 오후 2시쯤- 너무 심하게 밝아서 눈알 너무 아프고 역내엔 사람 와글와글 옆 정원은 텅텅 - 역내에서 우울증 테스트도 해주는걸로 봐서 인테리어 테마는 밝음 &우울증 극복 인가 준비된 벤취에 앉거나 서성거리는 것만으로도 화상입을 정도 ㅡ 바닥의 ..
파란 대추, 빨간 대추 태풍에 떨어진 파란대추가 빨간대추가 됐다. 빨간대추는 대추나무에서 익은건줄 알았는데 이렇게 만들어지는거였나? # (일주일전 - 태풍때 주워온 떨어진 파란대추)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정독 도서관 정원, 한 권 더 서비스 정독 도서관 정원에 있는 작은 연못과 물레방아ㅡ 한여름엔 너무 더워서 아무런 감흥도 없이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전력질주- 날씨가 시원해지니 이런 풍경도 눈에 들어오고 어쩐지 주위를 서성거리게 되네 #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현재 정독도서관은 한권 더 대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요즘 신간이 무척 많이 들어와서 기쁘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토마토 파장할인 야채값이 엄청난 가운데 어젠가 그젠가 토마토소스 만들었다. 그동안은 싱싱한 토마토 2바구니 만원안팎으로 만들었는데 싱싱하지 않은 파장할인 ㅡ 2천 오백원에 대충 3바구니 분량 ㅡ 망설였지만 구입했다. 토마토소스 완성하고 먹어보니 향과 맛이 떨어지긴 하지만 가격대비 대만족 ㅡ 아하 토마토 소스는 좀 덜 싱싱한걸로 해도 맛에 큰 차이가 없구나 - # 사진속 세놈은 소스재료에서 실격 - 실격사유 두 놈 -너무 풋풋해서(게중 가운데 놈은 그 사이 익었다)- 한놈은 너무 늙은데다 엄청 까칠해서- 셋 나란히 놓고 보니 - 볼만하네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두 명의 물고기 선생 내 만화 중 지혜의 물고기 라는 만화가 있다. 2007년 부천 테크노파크 입주 시절 스토리를 잡고 준비했던 만화다. 2008년엔 GDCA 만화제작사업 지원 사업에 신청서를 내고 도입부 원고까지 몇십장 그렸었다. 지원 신청서용 책자까지 만들었었다 # 하지만 제작지원에서 까였다. 여유자금이 없는 상황에서 제작비도 없이 장편을 할 수 없어 어린이용 철학만화 분위기 일부를 철학고양이 요루바로 먼저 풀고 아동용으로 준비되었던 지혜에 물고기는 성인용 차기작으로 수정중이다. 문제는 이 이야기의 핵심 등장인물중 하나인 프레디 ㅡ 프레디는 꿈해석으로 유명한 프로이드의 화신으로 ㅡ 꿈과 현실이라는 이중적 의미에서 물고기로 표현 했었다 (당시 제작 된 캐릭터 소개 일부) 이하 그때 책에 실린 내용은 다음과 같다 ㅡ 지혜의 ..
느리게 세바퀴 마지막 코스는 전력질주 요즘 산책과 더불어 옆집 초등학교 한 밤중에 운동장 달리기ㅡ 느리게 세바퀴 돌면서 마지막 코스는 전력질주 ㅡ 전력질주 할 때 기분이 참 좋지만 산책외엔 운동을 하지 않아 무척 거친호흡 ㅡ 이 정도론 운동효과가 없지만 운동자체가 힘들면 시도도 하지 않기 때문에 무리 안함ㅡ 오늘은 비가 와서 갖힌기분-유일한 작업실에서 나갈 기회를 놓쳤다 걷고 싶고 달리고 싶다 # 한밤의 골목길- 아름다워서 찍었는데 지금 보니 - 무섭군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모로호시 다이지로, 취향조종자 다이지로 모로호시 만화 제목들 ㅡ 정말 죽인다. 밤의물고기, 파란말, 무언가마을로찾아온다 살육시집, 한밤의 무서운 이야기, 살아있는 목 # 취향이라는 것도 양육할 수 있는 듯... 원래 이 작가에게 시큰둥이었는데 어느덧 이 지경으로 좋아하게 되었단말인가 ㅡ 되짚어보니 ㅡ 내가 가지고 있는 그의 만화책 12권 모두 사 준 사람이 똑같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니양정현- 지난 몇년을 걸쳐서 한권씩 - 한권씩 - 신간이 나올때마다 선물해줬다. 이럴수가? - 그러고 보니 몇년에 걸친 치밀한 계획이었던건가? 나의 취향은 - 녀석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는가? # 어제 녀석에게 또 선물받았다. 모로호시 다이지로 사가판 어류도감, 조류도감 시미코의 헌책방에나 꽂혀 있을듯한 제목 ㅡ 첫 페이지를 열며 가슴이 두근 두근 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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